IHQ가 강세다.
IHQ는 19일 오전 9시 55분 전거래일보다 5.03% 상승한 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각을 추진중인 딜라이브가 새 매각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딜라이브의 자회사인 IHQ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보도에 따르면, 딜라이브를 관리하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채권단은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새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조만간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딜라이브는 2000년 설립된 케이블TV 회사 씨앤앰이 전신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다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201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지금까지 항상 ‘매각 중’인 상태였다. 한때 KT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등장했으나 합산 점유율 등 규제를 넘지 못해 최종적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 12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승인했고, 지난 4월 말에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이 출범했다.
딜라이브는 자회사 IHQ가 보유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처분하는 등 본체 매각을 위한 정리 작업도 하고 있다. 매각의 주요 걸림돌로 꼽혀온 재무구조 개선도 상당 부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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