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유저, 왜 두 달째 감소했나

등록일 2011년11월14일 19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수능을 앞 둔 영향일까? 게임전문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10월 게임 사용량 측정 결과에 따르면 종합게임지수는 287로 전달대비 -3.4% 소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장 유저 이용률이 높았던 8월에 비교했을 때 총 -12.6%나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장르별 사용시간 점유율 역시 소폭 변동이 있었다. 스포츠, RPG, RTS가 +0.5%내로 증가한 반면 FPS와 고스톱의 경우 -0.6%내로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외의 아케이드, 포커, 레이싱, 보드 장르는 전과 같은 수준의 점유율을 나타내었다.


종합게임 순위에서는 상위권보다는 9~17위 게임의 순위 변동폭이 눈에 띈다. 최근 새로운 확장팩의 유닛을 공개한 '스타크래프트2'와 '사이퍼즈'가 각각 4계단씩 상승, 11위와 12위를 차지했으며 선수카드 업데이트를 진행한 '마구마구'는 2단계 순위가 올라 20위권으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2차각성 업데이트를 진행한 '던전앤파이터'와 '한게임로우바둑이' 역시 순위가 상승했으며 장르별 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영향으로 '스페셜포스' 시리즈는 각각 2계단, 1계단씩 하락한 13위와 14위에 랭크되었다.


주간게임 점유율 역시 사용시간 점유율의 결과를 반영하듯 게임 내 중요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한 '피파온라인'과 '리니지'가 전월대비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었으며 서든어택의 경우 10월 줄째주를 최고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종족 보호(상대 종족의 땅에 넘어갈 때 캐릭터의 능력치가 약해지는 시스템)'가 해제되는 '시공 데이' 및 각종 데바 이벤트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던 '아이온'은 역시 업데이트 이후 점유율이 급등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10월을 기준으로 점유율이 하락 했다.

반면, 많은 게임들의 점유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만이 내/외부적 이슈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채 꾸준히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중위권 순위에서는 '사이퍼즈'와 '스타크래프트2'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특히 '사이퍼즈'는 넥슨과의 채널링 서비스로 인한 유저수 증가 및 신규 캐릭터인 '미쉘'의 추가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동시접속자 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2' 역시 신종족의 공개로 인한 유저 기대감 상승으로 인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스페셜포스1,2'와함께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이 급격히 감소하며 여름방학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는 형태가 나타났다. '프리스타일풋볼', '카트라이더'는 지난 달과 동일한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신규 게임으로는 무협 MMORPG인 게임인 '군웅온라인'과 '현무온라인'을 주목할만하다. 그라비티에서 서비스하는 '군웅온라인'은 2D 무협 MMORPG로 정교한 캐릭터 및 배경 묘사와 뛰어난 타격감의 구현, 대규모 공성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 등 무협 액션의 재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 게임으로 10월 31일 기준으로 전체순위 101위, RPG 장르 내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온네트에서 서비스하는 감성무협 MMORPG '현무온라인'은 정통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지천경이라는 일련의 퀘스트를 통해 진행되는 감성적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현무온라인'은 유저 편의성을 높히기 위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이동수단, 자동 타겟 설정등을 통한 유저 편의 시스템이 호응을 얻어 전체순위 41위, RPG장르 내 순위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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