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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최 예정했던 격투 게임 대회 'EVO', 주최자 과거 아동 성추행 혐의 폭로에 결국 '개최 취소'

2020년07월03일 11시5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격투 게임 대회 'EVO Online'이 개최를 공식 취소했다.

 

 

세계적인 격투 게임 대회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의 주최자인 'Joey Cuellar'가 과거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각 격투 게임 개발사들이 연이어 'EVO Online' 불참을 선언하면서 운영 측은 대회를 공식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PyronIkari'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이용자는 7월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Joey Cuellar'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90년대에서 2000년 까지 'Joey Cuellar'가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성적인 농담과 학대를 일삼았다는 것.

 

문제를 파악한 'EVO' 측은 'Joey Cuellar'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결과를 파악하기 전까지 그를 직무에서 배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나 캡콤 등 'EVO Online'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각 격투 게임 개발사들이 연이어 불참을 선언하면서 결국 운영 위원회 측은 3일 대회를 공식 취소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VO' 운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Joey Cuellar는 이후 EVO 개최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배제될 것이며, 우리는 그의 책임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 중이다"라며 "보다 나은 행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EVO Online의 개최를 취소하고 행사 입장권에 대한 환불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O'는 1996년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 진행되는 세계적인 격투 게임 대회다. 매년 격투 게임 마니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격투 게임에 대한 신작 정보도 공개되어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행사이기도 하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개최를 예정한 데에 이어 회장 'Joey Cuellar'와 관련된 논란으로 인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행사 개최가 취소되면서 향후 'EVO'가 정식 개최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EVO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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