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으로 최초 출시된 액션 RPG의 명작 '젤다의 전설'이 어느덧 2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25주년을 기념해, Wii용 신작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를 오는 24일 발매하고, 이에 앞선 오늘(16일) 역삼동 GS타워에서 타이틀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본 기자간담회에는 13년 동안 '젤다의전설' 프로젝트를 맡아온 닌텐도 아오누마 에이지 프로듀서가 참여해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를 직접 소개했다. 아오누마 프로듀서는 "전세계에서 기대하는 타이틀을 한국에서도 한글화해 발매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 많이 즐겨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빠른 한글화 작업을 통해 인기작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젤다의 전설'은 지난 25년간 패미컴부터 슈퍼패미콤, 닌텐도 게임보이, 닌텐도DS, 닌텐도Wii 등 닌텐도의 다양한 콘솔기기 및 휴대용게임기로 발매됐으며, 전세계 6,460만 장이 판매된 닌텐도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다.
최신작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는 Wii로 발매된 전작 '황혼의 공주'보다 Wii 리모콘플러스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자유롭게 휘두르면 주인공 링크가 그에 맞게 게임속에서 움직여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
게임 스토리는 기존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검 '마스터소드'가 탄생되기 이전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평화로운 섬 스카이로프트에서 기사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고 있는 주인공 '링크'와 어릴 적부터 링크의 여자친구였던 '젤다'가 정체 모를 회오리에 휘말려 젤다는 구름 밑 세계인 대지로 떨어지고 두 사람은 어려운 곤경에 처하게 된다. 링크는 '여신의 검'을 통해 젤다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게 된다.
'젤다의 전설'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맵 곳곳에 존재하는 수수께끼들. 모든 사물에는 모두 존재하는 이유가 있으며 이를 컨트롤러와 다양한 유추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아오누마 프로듀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 플레이타임이 50시간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는 44,000원에 오는 24일 정식 발매되며, 골드 색상의 Wii 리모콘플러스와 젤다의 전설 25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스페셜CD가 동봉된 '젤다 25주년 한정 패키지'도 68,000원에 함께 판매된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있었던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한글화 작업으로 개발 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했는데.
북미와 유럽의 경우 여러 해 동안 현지화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쉽게 진행이 되었다. 한국의 경우는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작업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의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인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50~100시간 정도가 될 것이다. 다양한 아이템를 비롯해 풍부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목표치는 어느 정도인지?
수치로 말하기는 어렵다. 한국에서 이번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를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이후에도 다양한 한글판 타이틀을 준비하고 싶다.
젤다의 전설 첫 번째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인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은 아니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는 젤다 시리즈에서 유명한 마스터소드가 탄생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전작들과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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