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산업, 삼성·현대 미래차 또 논의... 전기차 배터리 수혜 기대감 '강세'

등록일 2020년07월16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덕양산업이 강세다.


덕양산업은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06% 상승한 1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다시 만나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차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고 알려지면서 금일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덕양산업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면담하며 전기차(EV) 배터리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이르는 미래 차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 사업장을 방문해 두 사람의 첫 비즈니스 회동이 실현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르면 21일께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정 수석부회장과 면담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5월 두 총수의 삼성SDI 회동 이후 이 부회장의 답방을 계속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는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한 미래차 연합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올 들어 직접 회동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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