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게임 '슈퍼 마리오'와 레고가 만났다. 레고의 새로운 시리즈 '레고 슈퍼마리오'가 8월 1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고전 명작 '슈퍼마리오'의 주인공 '마리오'를 손으로 가지고 놀며 다양한 브릭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리즈로, 총 1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디지털 요소를 결합해 태블릿과 상호작용하거나 업데이트를 통해 놀이 과정을 기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다.
레고 관계자는 "그동안 레고는 코딩을 접목한 '부스트' 시리즈나 AR 기술을 활용한 '히든사이드' 시리즈 등 레고와 디지털 간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라며 "그러나 기존의 제품 대부분은 디지털 상에서 간접 경험 만을 느낄 수 있어 아쉬움을 남았다. 이에 슈퍼마리오 시리즈에서는 직접 손으로 레고를 만지면서 즐기고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색깔, 움직임, 캐릭터 인식하고 반응하는 '레고 슈퍼마리오'
'레고 슈퍼마리오'는 고전 명작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매력을 담아낸 제품이다. 제품의 핵심이 되는 것은 게임의 주인공 '마리오'를 형상화한 브릭으로, 컬러 센서나 자이로 센서 등을 부착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레고로 '슈퍼마리오'의 세계를 만드는 것도 즐겁지만 레고가 권장하는 놀이 방식은 브릭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제한된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코인을 수집하는 것이다.
'마리오' 브릭의 전원을 켜면 눈과 입, 가슴 부위에 장착된 LCD에 빛이 들어온다. 특히 '마리오' 발 밑에는 컬러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초록, 빨강, 파랑색 브릭에 따라 각각 풀, 마그마, 물 등의 자연 환경으로 인식하게 된다. 게임에서처럼 빨강 브릭과 접촉하면 '마리오'가 아파하고 잠시 동안 코인을 획득할 수 없는 등의 패널티가 부여된다.
또한 특정 브릭에 부착된 특수 센서와 접촉하면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브릭으로 만들어진 '굼바'나 '쿠파 주니어'의 등에는 특수 센서가 부착되어 있는데, 게임에서 이들을 밟는 것처럼 위에서 부딪히거나 누르면 코인을 얻을 수 있는 것. 이 밖에도 '?'가 그러면 브릭과 접촉하면 무작위로 코인 또는 일정 시간 무적 상태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브릭과 부딪혀 적을 튕겨져 나가게 하면 숨어 있는 특수 센서가 노출되는 등 '슈퍼 마리오'처럼 적들을 해치우고 숨겨진 퍼즐들을 풀어나가는 재미를 레고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레고 슈퍼마리오'에서는 제한된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코인을 수집해야 한다. 원작에서 게임이 시작되는 '파이프'에 부착된 센서에 '마리오'를 접촉시키면 60초의 제한시간이 부여되고, 이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코인을 수집한 뒤 골인 지점의 센서와 접촉해야 한다. 레고 특성상 조금 과격하게 놀아도 좋기에 아이들이 직접 목표를 정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터팩'과 16종의 라인업으로 확장되는 '슈퍼마리오'의 즐거움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레고 슈퍼마리오 스타터팩(제품번호 71360)'을 포함한 1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게임의 핵심이 되는 '마리오'와 '스타트 브릭', '엔드 브릭'이 포함된 것은 '스타터팩' 뿐이니 구매 이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스타터팩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업은 게임의 DLC처럼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재미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쿠파 성 보스전 확장팩(제품번호 71369)'에서는 '마리오'의 숙적 '쿠파'와 함께 그의 성을 형상화한 브릭들을 얻을 수 있으며, 이 밖에도 나머지 세트를 통해 '요시'나 '뻐끔뻐끔 플라워', '킹부끄' 등 '슈퍼마리오'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젝트나 캐릭터들을 수집해 놀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레고 슈퍼마리오 파워업팩(제품번호 71370~3)'은 14,900원의 가격에 '마리오'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파워업팩'에 포함된 마리오의 의상을 본체에 부착하면 '파이어마리오', '프로펠러마리오', '고양이마리오', '빌더마리오' 총 4가지 슈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파이어마리오'의 기능이 공개되었는데, '파이어마리오'를 기울일 경우 불꽃을 발사할 수 있으며, '굼바'나 '쿠파' 등 적을 더욱 빨리 쓰러트릴 수 있다.
이 밖에도 4,900원의 가격으로는 '펄럭굼바', '곰실이', '폭탄병' 등 '슈퍼 마리오'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10종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로 놀이 과정 기록하고 공유한다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태블릿 기기와의 연결도 지원한다. 앱 마켓을 통해 '레고 슈퍼마리오' 관련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제품의 설명서와 다양한 온라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놀이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매력이다. 태블릿 기기에 '마리오' 브릭을 연결하고 스타팅 브릭과 접촉하면 종료 시간까지의 모든 놀이 과정이 기기에 기록된다. 수집한 코인의 수, 접촉한 특수 브릭 및 캐릭터들이 전부 기기에 기록되며 레고의 전용 SNS '레고 라이프'를 통해 공유할 수 있어 레고 만의 즐거움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레고 측은 매주 도전과제를 통해서도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재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새로운 특수 센서와 접촉하면 블루투스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시스템이 '마리오'에 추가된다.
한편,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총 16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 1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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