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금일(21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홀에서 제2회 NHN 게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상헌 대표의 축사와 전문가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총평, 시상식의 순으로 진행된 금일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모전으로서 단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에서 나아가 게임 시나리오 창작 부문의 장려 및 인재 발굴의 등용문으로 활용하고자 열리게 되었다.
NHN의 김상헌 대표는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좋은 시나리오로 나쁜 영화가 나올 순 있지만 나쁜 시나리오로는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없다"며, "모든 유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심사평을 맡은 서강대학교 이재홍 교수는 "작년에 비해 더욱 더 향상된 기량 덕분에 8명의 심사위원이 기쁜 마음으로 심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장르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게임 시나리오 부문 장편과 단편으로 나뉘어 공모한다. 장편부문은 MMORPG 게임에 응용 가능한게임의 세계관, 스토리, 세력설정 등 소설 형식의 창의적인 창작 게임 시나리오를 공모하며, 단편부문은 게임 흥행요소에 장편의 시나리오가 필요 하지 않은 FPS, 캐주얼, 모바일게임 등의 게임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심사결과 ‘인공진화’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묘사한 전준후(중앙대 영화학과 재학)씨의 ‘보드빌’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에는 ‘B형간염’팀의 ‘엔드월드’(장편)와 장재홍씨의 ‘까페 오드’(단편), 은상에는 오승훈씨의 ‘귀인별곡:여우전’(장편)과 ‘터틀크림’팀의 ‘지구를 지켜줘’(단편)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블랙힐즈’와 ‘나이트워커’가 장편부문 동상, ‘아이템홀릭’과 ‘그들이 사는 세계’가 단편부문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전준후씨는 "처음 도전했는데 대상을 받고 나니 책임감이 생긴다" 며 "앞으로도 다른 작가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상 수상자 전준후씨와 함께한 인터뷰 전문이다.
영화를 공부한다고 들었다. 게임문학상에 도전하는 계기는?
사실 9년 정도 게임 관련 업계에서 일을 했다. 지금은 관련 일을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관련 공부를 하면서 이런 일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고 그래서 도전하게 되었다.
글을 작성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장편으로는 첫 번째 작품이다. 생각보다는 마음이 앞선 작품으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미쳐 신경쓰지 못했다. 특별히 어느 하나를 중점을 두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로 많은 노력을 했다.
(NHN에게)대상을 받은 작품을 게임화 시킬 계획인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NHN에게)지난 작품의 대상은 어덯게 됬는가?
실제로 게임 개발과 관련된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했지만 아쉽게도 본격적인 개발까지는 되지 못했다. 앞으로도 입상되는 모든 작품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발할 것이다.
내년에 도전하게 될 다른 작가들에게 한 마디
솔직히 이번 대회도 있는 것도 몰랐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됬으며 솔직히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고 도전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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