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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행정부, 텐센트 투자 받은 美 게임사에 개인정보 보안자료 제출 요구

2020년09월19일 18시40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바이트댄스의 숏비디오 SNS '틱톡', 중국 내수용 메신저인 텐센트의 '위챗' 등 중국 IT 기업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압박을 계속하며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텐센트의 게임 사업에 대한 제재에도 나섰다.

 


 

외신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 시간)트럼프 행정부가 텐센트가 투자한 미국 내 게임사들에게 데이터보호 규약에 대한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인용 보도했다. 재무부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이번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는 에픽게임즈의 지분 또한 40% 이상의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와 '포트나이트' 모두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이다. 제재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중국 내수용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과는 달리, 게임 사업 매출은 텐센트의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번 압박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재무부는 이번 서한 발송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대선과 '코로나19' 등으로 수세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데이터 유출로 인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텐센트는 오늘(19일) 성명을 통해 "미국 '위챗' 이용자들의 기본적인 통신권이 영향받지 않도록 미국 정부와 여러 차례 소통하여 해결 방안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쌍방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미국 정부와 소통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위챗'은 해외 각지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줄곧 현지 법규를 준수해 왔다. 데이터 정책은 엄격한 글로벌 프라이버시 보호 표준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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