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된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대표 게임중 하나다.

게임은 2003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D 횡스크롤 방식의 RPG로 게임 출시부터 유저와 업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후 친근한 그래픽과 쉬운 게임 룰 등의 장점을 기반하여 대중적인 정통 RPG로 시장에 수 많은 기록을 남겼다.

현재 국내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회원 수는 약 2,000만 명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로 최고 동시접속자수 62만 명을 돌파, 국내 온라인게임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엘소드’ 또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 3천 명을 달성한 바 있다.

게임은 온라인 뿐 아니라 기타 플랫폼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피쳐폰용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130만 건에 달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선보여져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닌텐도 DS로 발매된 '메이플스토리DS'는 10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9만 장을 넘어서며 현재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1월 18일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메이플스토리'는 페이스북 시장에도 진출했다. 넥슨은 지난 7월 말 페이스북용 게임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를 출시해 국내게임 최초로 월간활동이용자 300만 명을 넘어섰다. 게임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주 만에 MAU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게임은 게임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한 '원소스멀티유즈'로도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넥슨은 지난 2004년부터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인형, 학용품, 보드게임 등을 비롯해, TV 애니메이션, 서적, 식음료, 건강식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넥슨의 라이선스 상품은 약 1천여 개에 이른다.

'메이플스토리'를 만화로 재구성한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는 2004년 첫 출간 이래 현재까지 출간된 책만 48권, 총 1300만 권 이상의 판매부수를 올렸다.

또한 서울문화사 자회사인 '아이엠닷컴'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 만화 콘텐츠 플랫폼 'Playy BOOK(플레이북)'의 유무선 웹을 통해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의 스페셜북(외전)과 디지털북을 독점 서비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