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늘(25일), 메이플스토리 1,300만 유저 개인정보 해킹사태를 겪으면서 오는 12월 14일 앞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에 급제동이 걸릴 위기에 놓였다.
상장에 앞서 5일에는 공개 가격이 결정되는데, 당초 상장시 1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던 넥슨의 시가총액이 이번 해킹사태로 시가총액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때문.
게임사에 있어 유저들의 개인정보는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해킹사태를 통해 1,300만 유저의 ID, 이름,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을 해킹범에게 빼앗겼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9,342억 원, 영업이익 4,072억 원, 순이익 3,42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상장사 못지 않은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12억 명의 누적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달에 평균 7,700만 명의 유저가 게임을 방문하고 있다.
넥슨이 우려하는 것은 상장에 관련된 것 뿐이 아니다. 개인정보 도용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더라도,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유저들의 소송건도 제기될 수 있기 때문.
현재 넥슨은 지주회사 NXC가 넥슨 재팬의 지분을 78.7% 보유하고 있으며 넥슨 재팬이 넥슨 코리아(넥슨)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해킹사태와 관련해 일본에서도 관심깊게 향후 사태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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