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무협 MMORPG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이자 엠게임의 야심작인 열혈강호2의 1차 비공개 테스트가 전격 연기됐다.
엠게임은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2월 2일로 예정되어 있던 열혈강호2의 1차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약 2주 후인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엠게임측은 "지난 지스타2011에서 열혈강호2를 공개한 후 개발진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며, "지스타를 통해 얻은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이유를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2011을 통해 열혈강호2를 접한 많은 유저들이 열혈강호2의 조작계나 조작편의성에 불만을 나타냈고 엠게임측이 고민 끝에 유저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고 수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엠게임측은 "유저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는데 12월 2일까지는 개발시간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테스트 일정 연기는 열혈강호2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답하고 싶은 욕심으로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엠게임은 당초 1차 비공개테스트를 1천명만을 상대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되면서 테스터 1천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열혈강호2의 1차 비공개테스트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테스트 규모는 2천명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