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삼성동 코엑스홀에서는 '인터넷 공간의 청소년 보호와 자율규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본 세미나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셧다운제'에 관련된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발제가 끝난 이후에 진행되는 토론에는 '청소년 셧다운제'와 관련해 업계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이목을 끌고있는 여성가족부(여성부)의 청소년매체환경과 김성벽 과장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게임업계의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김성벽 과장의 참여는 이번 토론을 통해 '청소년 셧다운제' 실시 이후에 대한 여성부의 입장이나, 패널들이 발제한 주제에 대한 여성부의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토론이 열리기 전 사회를 맡았던 고려대 사회학과 이명진 교수가 "당초 참여 예정이었던 김성벽 과장이 사정이 생겨 참여하지 못했다. 양해 바란다"고 말해 일부 취재진들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부 취재진들은 "최근 청소년 셧다운제로 이목이 집중되니 본 토론회에서 이와 관련된 토론으로 집중되어 일부러 참석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세미나 말미에 열린 본 토론회는 발제를 맡은 교수들 이외에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 인터넷 공간의 핵심적인 청소년 보호 이슈들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