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심의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었던 '디아블로3'의 등급심위가 보류됐다. 사유는 현금경매장과 관련된 '추가 자료 요청'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금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디아블로3'의 현금경매장과 관련된 추가자료를 요청하는 공식문서를 전달했고 블리자드는 이를 확인, 공식적인 자료제출 준비에 들어갔다.
블리자드의 관계자는 "금일 게임위를 통해 '디아블로3'에 관한 추가자료 요청과 관련된 문서를 확인했다"며,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현금경매장과 관련된 추가자료를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심사에서 결과 발표까지 약 1~2주의 시간이 걸리고 관련된 자료를 준비하는 시간도 있는 만큼 업계에선 올해가 아닌 내년에 심의결과가 공개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과 기본적인 심의가 끝난 상태에서의 특정콘텐츠에 대한 추가자료를 요청한 것인 만큼 올해 안으로 결과가 공개될 것이라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게임위 관계자는 "심의중인 게임에 대한 진행상황은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알려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