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4월 29일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기대됐던 'IP 확장' 뿐만 아니라 매출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백년전쟁은 출시 3일째인 5월 2일 누적 매출 5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나타났는데, 컴투스가 쌓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및 '서머너즈 워' 글로벌 파워가 제대로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백년전쟁 개발을 지휘한 이승민 개발 스튜디오장은 백년전쟁이 기존 '서머너즈 워'와 달리 실시간 대전으로 이뤄지는 게임이고 5~10분 정도 플레이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장시간 투자하지 않아도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서머너즈 워를 즐기지 않던 유저들도 끌어들여 IP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서머너즈 워 유저들도 부담없이 백년전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승민 스튜디오장은 "두 게임이 제공하는 경험 자체가 워낙 달라서 동일 IP 다른 장르의 게임을 유저들이 다양하게 즐겨 주시면 IP 전반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양 게임의 동반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으며, (유저들이) 두 게임을 같이 플레이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에서는 이 스튜디오장의 생각처럼 유저들이 자사 게임을 동시에 즐기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 서머너즈 워 IP 게임의 별도 크로스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다. 이승민 스튜디오장은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공통된 몬스터를 두 게임에 동시 출시하면서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년전쟁은 현재 단일 국가 중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한국, 프랑스, 일본, 독일, 대만 순으로 세계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컴투스는 이 같은 백년전쟁의 초반 성적과 글로벌 전역에서 확보한 유저풀을 기반으로, 백년전쟁이 전 세계 유저와 함께 즐기는 대표 e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데...
이 스튜디오장은 "백년전쟁은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이다. 1차적으로 최대한 많은 유저를 모으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고 대전 게임의 재미, 글로벌서비스 노하우, IP 파워 3가지를 잘 조합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정 숫자 달성보다는 전 세계 유저가 즐길 수 있는 e스포츠를 만들어보자는 강력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년전쟁 사업을 책임진 오영학 사업실장은 "e스포츠는 사업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목표 중 하나"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갈 예정이고, 게임 내 정규 시즌을 바탕으로 하는 정규 대회와, 지역별 대회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스팟성 대회 두 가지 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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