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샌드박스, 제페토와 협업해 NFT 출시

등록일 2021년05월04일 09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법인명 네이버제트)와 협업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얼굴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페토는 현재 글로벌 2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제페토는 디즈니, 원피스 등의 애니메이션 IP를 비롯해 구찌, 나이키 등의 패션 브랜드와 블랙핑크, 트와이스,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아시아와 북미 및 중남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메타버스가 서로 상호운용되는 최초의 크로스오버 기획이다. 더 샌드박스에는 제페토 테마의 맵이 생기고 제페토에는 더 샌드박스 테마의 맵이 형성될 예정이다. 각 맵에는 양 메타버스의 고유 아이템 등 게임 내 재화가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더 샌드박스는 제페토 테마의 독점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페토 테마 NFT는 더 샌드박스의 NFT 제작 툴 '복스에딧(VoxEdit)'으로 제작되며 사용자들은 NFT를 자유롭게 더 샌드박스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제페토 테마 NFT를 오는 12일 한국 시간 오후 10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2개의 한정판 제페토 테마 NFT는 글로벌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세바스찬 보르제(Sebastein Borget)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2억 명의 제페토 사용자를 더 샌드박스로 유입시킬 것”이라며 “더 샌드박스는 앞으로 개방적이고 분산화된 메타버스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네이버 제트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제페토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하는 첫 단계”라며 “더 샌드박스와 함께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융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할 계획”이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스머프, 케어 베어스, 아타리, 크립토키티 등 60여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함께하고 있다. 사용자가 게임과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이다.
 
더 샌드박스는 오는 2분기 알파 버전을 출시해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NFT를 거래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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