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LoL과 발로란트에 이어 모든 게임 글로벌 e스포츠화 나선다... 'MSI-VCT' 미디어 프리뷰 개최

등록일 2021년05월06일 0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리그 오브 레전드'로 글로벌 e스포츠 성공 모델을 수립한 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 뿐만 아니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든 프랜차이즈에서 e스포츠화에 나선다. 

 

5월 6일부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가 열린다. 23일 결승전 이후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FPS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이하 VCT)'가 열릴 예정. 처음으로 두 개 종목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한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라이엇 게임즈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MSI와 VCT를 시작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든 프랜차이즈에서 글로벌 e스포츠화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성공 모델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발로란트', 그리고 '전략적 팀 전투'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 그리고 첫 단독 모바일 게임 '와일드 리프트' 등 라이엇 게임즈의 포트폴리오도 보다 확장된 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 못지 않은 e스포츠 성공 공식을 써내려간다는 것.

 


 

MSI 개막 하루 전인 5월 5일, 라이엇 게임즈가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자사 프랜차이즈의 e스포츠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들을 공개했다. 존 니덤(John Needham)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우리의 목표는 모든 프랜차이즈가 저마다의 분야에서 최고의 e스포츠가 되는 것"이라며 "와일드 리프트의 가능성은 물론, 전략적 팀 전투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MSI, VCT 이어 '와일드 리프트'와 '전략적 팀 전투'도 글로벌 e스포츠 계획 시동 건다

 


 

미디어 프리뷰에서는 MSI와 VCT 이외에도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와일드 리프트'와 '전략적 팀 전투'에 대한 국제 대회 계획이 공개되었다. 

 

먼저 라이엇 게임즈는 2021년을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 출범을 준비하는 해로 규정하고 올해 4분기 중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동남아 및 일부 지역에서는 첫 지역 기반 대회가 진행된 바 있으며, 라이엇 게임즈 측은 2021년 e스포츠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에 지역별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팀들에게 첫 번째 글로벌 토너먼트에 참여할 자격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레오 파리아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담당은 "모바일 게임은 e스포츠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11년차를 맞이한 지금,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 수준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일정과 방식,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략적 팀 전투'의 첫 글로벌 챔피언십은 올해 10월 중국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앞서 '운명' 세트의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한국 선수 '팔차선(정인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스포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재 '전략적 팀 전투'를 위한 관전 모드가 개발 중이며, 라이엇 게임즈는 8명의 선수가 제각기 빌드를 쌓아나가는 스토리를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 중이다.

 

코로나19 안전지대로 아이슬란드 낙점, 스포티파이 등 파트너십 더욱 견고하게 다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MSI와 VCT의 개최지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를 선정했다. 존 니덤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이에 대해 "철저한 분석 및 검색을 통해 여러 후보지를 물색했다"라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는 코로나19 사태 관리 및 규정, 운영 가능성, 여행 실행 계획 등 여러 조건에 부합한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MSI와 VCT에서도 라이엇 게임즈와 파트너사와의 협업은 이어질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아이슬란드 현지에서 선수들에게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트로피 세레모니에도 참여할 예정. 특히 하이퍼엑스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후원사로 합류해 공식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의 게이밍 기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포티파이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MSI에 출전하는 11개 팀의 주제곡들을 소개하며, MSI 관련 뉴스 팟캐스트를 독점 공개한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MSI 결승전 오프닝 무대의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도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다질 예정.

 

존 니덤 총괄은 "작년 중단됐던 MSI가 재개되어 기대가 크며, 아이슬란드와 레이캬비크시 당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장에는 팬들의 참여가 있었으며, 향후 신규 게임의 유니버스 확장 및 e스포츠 정착 과정에서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스프링 시즌을 우승한 '담원 기아'가 대표 팀으로서 MSI에 참가한다. '쇼메이커(허수)' 선수는 "LEC 리그에서 매드라이언즈가 새로운 강호로 올라와서 기대된다"라며 "오른팔 부상은 어느정도 회복했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T1의 뒤를 잇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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