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포스코 호주 니켈 가공공장 지분 확보... 수혜 기대감 '상승세'

등록일 2021년05월20일 09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웰크론한텍이 상승세다.


웰크론한텍은 2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72% 상승한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가 호주 니켈 가공공장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크론한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가 캐나다 광산업체에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원)를 주고 호주 니켈 가공공장 지분 30%를 샀다. 니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양극재 개발로 협력을 넓히며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완성에 속도를 낸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이하 퍼스트 퀀텀)는 19일 "포스코와 호주 라벤스트로프 니켈 공장(Ravensthorpe Nickel Operation·이하 라벤스트로프) 지분 30%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은 지분 70%는 퍼스트 퀀텀이 갖는다. 거래는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승인 등을 거쳐 3분기 안으로 종료된다.


포스코는 장기 판매 계약을 통해 2024년부터 라벤스트로프에서 생산한 니켈 연간 7500t을 받는다. 지분 확보와 별도로 퍼스트 퀀텀과 라벤스트로프에서 만든 니켈을 활용해 황산니켈을 비롯해 양극재 제조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황산니켈은 니켈 비중을 높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미래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퍼스트 퀀텀과의 협력으로 니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배터리 소재 업체로서의 변신에 속도를 낸다.


한편, 웰크론한텍은 2016년 포스코 측에 리튬 농축 설비를 공급하는 등 양극재 추출 설비를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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