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MS 윈도11 설치에 TPM 2.0칩 필요... 보안칩 생산 부각 '강세'

등록일 2021년06월30일 10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닉스가 강세다.


라닉스는 3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53% 상승한 1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MS가 차세대 윈도11을 공개하면서 관련주들이 최근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윈도11 설치를 위해서는 TPM 2.0칩이 필수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안칩을 개발하고 있는 라닉스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안 및 인증 기술을 개발 업체인 라닉스는 TPM 기반의 보안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RS2332 암호칩은 2020년 국내 유일 전체 2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연말 이후 출시할 새 운영체제, 윈도11을 PC에 설치하려면 보안 모듈인 TPM 2.0 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TPM(Trust Platform Module, 신뢰 플랫폼 모듈) 칩은 2000년대 초반부터 노트북과 각종 PC에 내장되기 시작한 보안 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이 TPM 칩을 파일 암호화 기능인 비트로커(BitLocker)나 윈도 헬로 등에 이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부터 대형 PC 제조사가 만드는 모든 PC에 TPM 2.0 칩을 탑재하고 기본으로 활성화하도록 권고했으며 윈도11부터는 TPM 2.0을 조립PC 등 모든 PC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래의 PC는 랜섬웨어 등 복잡하고 보편화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TPM 2.0 칩이 필요하다"며 "TPM 2.0이 필수 요구사항에 포함되면 하드웨어 보안 표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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