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알렉 도슨 "하스스톤 이번 확장팩 '스톰윈드'는 얼라이언스 유저들이라면 더욱 기다려질 것"

등록일 2021년07월09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하스스톤:스톰윈드’가 8월 4일 전 세계 출시된다. 

 

얼라이언스의 수도인 스톰윈드를 모티브로 하는 이번 확장팩은 135장의 신규 카드가 추가되며 퀘스트, 전문기술, 탈 것 등 실제 대도시에 있는 것과 같은 다채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신규 확장팩에 맞춰 신규 키워드 ‘교환성’도 추가된다. 새로운 교환성 키워드가 달린 카드는 일반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단 1의 마나만으로도 내 덱의 다른 카드와 교환할 수 있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변칙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문 기술을 모티브로 하는 ‘전문 기술 도구’가 추가된다. 전문 기술 도구는 무기 자리에 장착 가능하며 고유한 잠금 능력을 해제할 수 있으며 새로운 탈 것 카드가 추가돼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각 직업의 퀘스트 전개 카드도 추가된다. 각 퀘스트 전개 카드에서는 ‘그리핀의 해’에 등장한 새 용병 캐릭터들의 과거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퀘스트 전재 카드로 제시되는 도전을 완료할 때마다 강력한 게임 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 퀘스트의 세 번째 단계를 완료하면 강력한 전설 하수인을 얻을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얼라이언스 대표 도시인 스톰윈드를 모티브로 하는 이번 확장팩은 기존의 확장팩과 무엇이 다를까? 게임포커스는 블리자드 하스스톤 개발팀 알렉 도슨 선임 게임 디자이너, 리브 브리든 게임 디자이너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호드의 불모의 땅 확장팩과 비교하였을 때, 스톰윈드 확장팩에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다음 확장팩도 지난 두 확장팩과 마찬가지로 각 진영 대표 종족의 도시를 한 번씩 둘러보는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하다

이전 확장팩이 생존자가 되어서 척박한 땅에서의 생존기를 그렸다면 이번 확장팩에서는 하나의 큰 수도를 배경으로 여러 가지 무역, 전문기술, 퀘스트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북적이는 도시의 느낌을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이전 확장팩에서 등장했던 몇몇 용병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들이 왜 대립을 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올해 연말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10명의 용병의 시각에서의 스토리를 확인하는데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60레벨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스톰윈드 확장팩에 교환성을 신규 키워드로 추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게임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가

교환성은 굉장히 흥미로운 키워드다. 예를 들어 무기를 제거하는 카드나 무거운 판금 카드는 기본적인 능력치만으로도 흥미로운 카드지만 내가 조금 더 컨트롤을 하고 싶다면 교환성이라는 키워드를 이용해 이 카드를 지금 사용하지 않고 나중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과 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다채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액션적인 요소와 더 많은 선택권 속에서 유저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퀘스트 전개가 적용된다. 단계적으로 완료하여 효과를 보는 것은 독특한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가? 또, 조건의 달성이나 달성 효과 측면에서 밸런스 문제는 없을지 걱정되기도 하는데
퀘스트 전개를 통해 유저가 여러 가지 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직업 별로 굉장히 다양한 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마법사 같은  경우는 주문을 사용할 때 비전, 화염, 냉기의 밸런스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밸런스의 경우는 오히려 이전 퀘스트보다 유연성을 강화했다. 각 퀘스트별 보상과 요구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조절할 수 있을 요소가 많아졌다. 예전 퀘스트가 고정적이었다면 이번 퀘스트 시스템은 상당히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퀘스트 전개의 각 단계별로 용병 개개인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게 스토리 조각들을 추가했으며 유저가 플레이를 통해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솔로플레이에 있어서 보다 볼륨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이후 오랜만에 탈 것이 등장했다. 이번 확장팩에 탈 것을 추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탈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면 40레벨을 달성하면 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인데 하스스톤의 용병들도 탈 것등을 통해 흥미로운 메커니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탈 것에 보다 더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서 버프를 얻거나 전투에 유리한 효과를 얻는 등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비해 카드 드로우, 손에 든 카드와 덱의 카드 교체 효과를 가진 카드가 굉장히 늘었다. 이러한 부분이 메타나 게임의 재미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개발팀에서도 드로우를 활용했을 때 훨씬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플레이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환성 키워드의 경우도 내부에서 흥미롭다고 생각해 많은 카드를 만들고 유저가 이를 활용하도록 유도했지만 교환성 만으로 게임 플레이를 하면 게임의 요소를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해 교환 횟수에 대한 제약을 둬 밸런스를 맞췄다. 

 


 

열광의 덱 너프 이전엔 마법사가 ‘아무튼 생성됨’을 대표했다면 현재는 컨트롤 사제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발견과 생성을 통한 무한 밸류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는데, 이번 확장팩에서 그런 점이 개선될까

내부에서도 이러한 요소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다음 주 밸런스 패치가 예정되어 있는데 무한 생성 메커니즘을 갖는 카드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어떤 카드들이 너프될지 미리 말해줄 수 없는 점은 양해바란다. 

 

이번 확장팩에도 다이아몬드 전설 카드가 추가된다. 다이아몬드 카드의 선정 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이번 확장팩에는 어떤 카드에 다이아몬드 카드를 적용할 계획인가
다이아몬드 카드 선정에는 몇 개의 기준이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카드가 가장 멋지게 보이냐는 것인데 이번 확장팩에서는 암흑주교 베네딕투스가 다이아몬드 카드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개발팀은 어떤 카드가 얼라이언스를 가장 잘 돋보이게 하느냐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는 만큼 실제 업데이트가 된다면 유저들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확장팩과 미니 세트가 교차로 출시되는 것이 계속되면서 스톰윈드 확장팩의 미니 세트도 관심사다. 통곡의 동굴이 불모의 땅에 위치하는 던전인 것처럼 추후 등장할 미니 세트는 스톰윈드나 그 근방에 속한 던전을 테마로 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메인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시기인 만큼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없는 단계지만 한가지만 말해준다면 얼라이언스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신규 사제 전설인 암흑주교 베네딕투스는 그 효과가 강력하긴 하지만, 영웅능력 마법사처럼 충분히 보조해줄 수 있는 카드(무모한 견습생, 불꽃눈 모드레쉬)가 없다면 활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카드들도 추가되나
이전까지의 사제주문들은 신성 주문이 강조했지만 이번에는 사제의 어두운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베네딕투스의 경우 혼자서는 그 강력함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이를 보조해줄 수 있는 다양한 보조 카드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예약 구매 보상으로 바텐더 베나리를 얻을 수 있다. 향후에 전장에 이런 꾸미기 요소가 더 적용되는가
외형 아이템은 개발팀도 즐겁게 준비한다. 이번에는 해변파티 묶음 상품을 준비해뒀는데 정말로 해변에서 파티를 즐기는 가벼운 분위기를 전장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유저들이 굉장히 좋은 반응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개발팀은 유저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결투도 그렇지만 전장의 경우 오랫동안 ‘베타’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 게임 모드가 정식이 되기 위해선 어떤 점이 더 필요할지, 개발자들이 바라는 정식 모드로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사실 전장모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지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표면적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계획에서 봤을 때 일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전장에 대한 모든 부분이 개발팀이 생각한데로 추가된다면 정식 모드가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다크문 경품이 25%의 확률로 다시 적용되게 되었다. 다른 종류의 범용 필드 효과 – 예컨대 전투 승리 시 상대에게 주는 피해가 공격자의 단계만큼 추가 피해를 줌/골드를 5 사용할 때마다 바나나를 줌 등과 같은 – 가 향후 추가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전장에서 더욱 다양한 효과나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인데 개발팀도 다크문의 특정 경험을 모든 유저가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불모의 땅 초기에도 상위권은 아니었지만, 통곡의 동굴 미니 세트가 추가되면서 흑마법사는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이번 확장팩이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이번 신규 확장팩에서 신규 키워드와 신규 카드들이 추가되는 만큼 모든 직업들이 반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흑마법사의 경우도 퀘스트가 진행되면서 흥미로운 전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룬새김 미스릴 마법막대와 같은 특별한 효과를 가지는 카드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장은 4-5단계에서의 황금 하수인을 통한 발견 여부에 따라 판도가 결정되는 경향이 심하다. 특히 ‘빛송곳니 집행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은데, 20.8패치에서 빛송곳니 집행자와의 시너지가 없거나 적은 카드 위주로 상향되었지만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개발팀은 이러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빛송곳니 집행자가 작동되는 방식에 있어 다변화를 주는 패치를 진행했다. 예전과는 달리 한 종족에 집중해 여러 가지 시너지를 보고 싶다면 그게 가능하도록 패치를 했고 발견의 경우도 여러 가지 게임 템포를 유저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개발팀의 패치는 유저가 직접 게임의 여러 가지 요소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퀘스트 전개’라는 능력을 고려하면, 게임의 평균 플레이 시간이 다소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테스트에서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일부 퀘스트 전개는 플레이 타임이 다소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사의 경우 퀘스트가 공격적으로 설계되어 게임의 템포가 빠른 편인데 위력이나 퀘스트의 요구 사항에 따라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어느정도 차이가 나도록 디자인했다. 

 


 

스톰윈드 출시를 앞두고 한국의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알렉 도슨 - 굉장히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내부에서도 많이 재미있어하고 또 기대하고 있는 확장팩이다. 곧 출시되는 스톰윈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리브 브리든 -이번 확장팩을 개발하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얼라이언스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이라면 많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많이 즐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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