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의 최신작 '디아블로3'의 심의가 다시 한번 연기 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게임위 등급심사회의를 통해 발표된 53건의 등급분류 결정건 중 당초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통과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디아블로3'의 심의결과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디아블로3'의 심의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실시된 등급분류 심의회의에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디아블로3'가 심의회의 대상 게임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전세계 동시발표를 계획중인 블리자드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심의와 관련해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측은 블리자드가 제공한 '게임설명서 자료와 게임빌드 내용의 불일치'를 이유로 심의를 중단했었으며 이에 블리자드는 논란이 됐던 현금경매장의 기능을 제외한 수정자료를 제출했다. 심의와 관련해서 게임위는 등급결정을 통한 유사 불법 게임의 문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들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심의가 열리기전부터 일부 매체를 통해 알려진 결과 예상 보도에 반박하기 위한 고의적인 심의누락이다"는 음모설과 "블리자드가 게임 내 현금거래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삽입해 심의 통과와 동시에 현금거래 서비스를 정당화 시키려 한 것 아니냐" 등 '디아블로3'를 둘러싼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해외 '디아블로3' 포럼에서는 게임의 출시 일정 연기가 한국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 중단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내/외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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