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블리자드 대표로 취임한 J.알렌 브렉이 약 3년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의 후임으로는 젠 오닐과 마이크 이바라가 공동 리더로 임명됐으며 각각 게임 개임 개발과 운영을 분담해서 맡게 된다.
J,알렌 브랙은 "두 대표가 블리자드의 잠재력을 이끌며 요구되는 리더십을 통해 변화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들이 블리자드의 문화를 성실성과 헌신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 조치는 미국 정부의 소송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DFEH)은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임원’ 중 한 명으로 그를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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