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별다른 신작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지난 주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때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1위 자리를 수성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부터 37 모바일 게임즈의 '히어로즈 테일즈'까지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으며, '에픽세븐'이 TOP 10 내에 재진입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도 '바람의나라: 연'부터 '뮤 아크엔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V4' 등 다수의 MMORPG가 지난 주와 비슷한 순위를 보였으며,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 또한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그 뒤를 '리니지M'이 뒤쫓고 있다. '제2의 나라'와 '피파온라인4M', '쿠키런: 킹덤' 등이 순항하는 한편, '메이플스토리M'과 '리니지2M', '삼국지 전략판' 등 기존 TOP 10 게임들이 순항했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 형제', '제2의 나라', '기적의 검', '히어로즈 테일즈' 등 6개의 게임이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길드 중심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리니지M'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되었음에도 순위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블레이드 & 소울 2'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렇다 할 위협적인 신작이 없는 만큼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블레이드 & 소울 2'이 출시 이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서 순항하고 있는 게임들을 제칠 수 있느냐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유저 파이를 일부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내준 상황에 더해, '제2의 나라'가 맹추격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뉴페이스'인 '블레이드 & 소울 2'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카카오게임즈 외에, 넷마블 또한 '제2의 나라'에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순위를 지키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5일 5인 보스 레이드 콘텐츠인 차원의 경계의 '노하화산'을 추가하고, 3대3 실시간 대전 콘텐츠 '하늘섬 대난투' 시즌 2를 개최했다.
이번 주 TOP 10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다름 아닌 '에픽세븐'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라이트노벨 원작의 인기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콜라보레이션과 신규 지역 '윈텐베르크 북부', 신규 영웅 5종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기존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21위~30위 사이에 올라온 뒤 다시 TOP 30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번 순위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반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게임도 있다. 지난 주 9위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보여줬던 '세븐나이츠2'는 이번 주 21위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 주 11위로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또한 이번 주에는 15위로 소폭 하락했다. '원신'은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서서히 순위가 하락해 이번 주에는 12위에 머물렀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오랜 만에 상위권에 진입하며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지난 4일 '라스베가스 어전시합~수영복검호 칠색승부~'이벤트를 개최했다. 해당 이벤트는 라스베가스를 무대로 일곱 검호의 최강자를 가린다는 스토리 이벤트로,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4성 카츠시카 호쿠사이(세이버)'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5성 미야모토 무사시(버서커)', '5성 멀린(캐스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픽업을 진행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지난 주와 대동소이한 순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리니지M'과 '제2의 나라', '피파온라인4M', '쿠키런: 킹덤' 등 기존 인기 타이틀들 또한 순항했다.
최근 대규모 스토리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메이플스토리M'은 2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했으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또한 2계단 상승해 이번 주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히어로즈 테일즈' 등 중국 모바일게임들은 이번 주 13위, 14위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콜라보 업데이트에 힘입은 '에픽세븐'은 42계단 상승하면서 이번 주 20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나이언틱의 '포켓몬고' 또한 40계단 상승해 23위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순위가 소폭 상승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14계단 상승해 26위로 오랜만에 TOP 30 내에 재진입했다. 넷마블은 지난 7월 초 '변신' 시스템을 추가하고 신규 서버 '레이븐'과 월드 던전 등을 오픈하며 꾸준히 업데이트를 이어오고 있다. '변신'은 메인 캐릭터가 변신체를 통해 일정 시간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는 시스템이다.
신규 이벤트와 캐릭터 픽업을 동시에 선보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무려 90계단이나 상승하면서 차트를 역주행, 이번 주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최근 '가로우' 픽업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순위가 크게 상승했던 '원펀맨: 최강의 남자'는 이번 주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16계단 하락해 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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