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엔씨 "'리니지W'은 글로벌 진출의 첫 단추"... 해외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등록일 2021년08월11일 17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가 금일(11일)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신작 '블레이드 & 소울 2' 출시일을 8월 26일로 확정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천명한 '리니지W' 또한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의 핵심 화두 또한 두 타이틀이었다. 먼저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단추가 되는 타이틀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국내 마켓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러한 전략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약이 따르는 만큼 이를 해결하고자 새로이 시작한 프로젝트가 '리니지W'라는 설명이다. 게임은 연내 글로벌 및 국내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19일 진행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리니지W'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전 세계 유저들에게 MMORPG의 정수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타이틀로, 엔씨소프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이다"라며 "'W'는 글로벌을 의미하며, 말 그대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원작 '리니지'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콘텐츠와 BM 모두 새로이 설계되었고, '리니지M'의 개발이 완료된 직후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하반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 중인 '리니지2M'과 일정 및 장르 등이 겹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리니지2M'은 (북미 및 유럽) 현지의 하드코어 유저들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주 미션이다. '리니지W'와는 다른 목표를 갖고 있는 게임이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더불어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W'를 필두로 '아이온 2'와 '프로젝트 TL' 등 공개된 신작을 비롯해 10여종 이상의 신작 파이프라인이 가동 중이며, 이들 모두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니지W'는 연내 글로벌 및 국내에 동시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며, '아이온 2'와 '프로젝트 TL'은 2022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번 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 & 소울 2'에 대해서는 "최근 MMORPG들의 흥행으로 여전히 모바일 MMO 시장의 성장 여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블레이드 & 소울 2'만의 독창성을 무기로 고객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블레이드 & 소울'을 즐기는 유저들의 특징과 성향을 고려해 정교하게 라이트 유저부터 하드코어 유저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콘텐츠와 BM을 설계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경쟁작인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출시 이후 매출 순위가 소폭 낮아진 것에 대해서는 "'리니지M'은 출시 5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갓 출시된 게임의 라이프사이클과 매출을 비교하면 당연히 경쟁작이 더 높게 나온다. 하지만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기에 매출과 트래픽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만 '리니지2M'의 경우 3D MMO라는 장르 유사성 때문에 매출 감소분이 일부 존재했다. 두 게임 모두 트래픽이 견조하기 때문에 인프라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매출 흐름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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