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네이버 인수 추진 보도에 급등 '강세'

등록일 2021년08월18일 11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예스24가 강세다.


예스24는 18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15% 상승한 1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는 오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네이버 인수 추진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하는 모양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NAVER)가 온라인 도서 시장 1위 예스24 인수를 추진한다. 몸값은 7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되지만 예스24의 카카오뱅크지분 가치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 거래 가격이 1조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초 예스24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가진 예스24 지분 50.01% 전량을 7000억원 가량에 사들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예스24측은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스위스(CS)에 자문을 요청한 상태다. 


일단 예스24의 매각가는 7000억원 정도로 책정됐지만 더욱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 만큼 예스24가 갖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의 가치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예스24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1.39%(568만1393주)를 갖고 있다. 


예스24 인수가 이뤄질 경우 네이버의 물류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누적 회원수 1800만명을 넘는 예스24의 대량 트래픽도 확보해 빅데이터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서 직매입을 확대하며 도서 시장에 뛰어든 쿠팡을 견제하는 효과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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