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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체험판 해 보니... 믿고 사도 될 것 같다

등록일 2021년08월31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자사를 대표하는 RPG 시리즈 '테일즈' 시리즈 최신작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체험판을 공개했다.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9월 9일 발매 예정으로, 자막 한국어화가 확정된 상태이다.

 



 

솔직히 적자면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프로듀서가 바뀌고 나오는 첫 타이틀로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갓이터' 시리즈 개발을 지휘하던 토미자와 프로듀서는 좋아하는 개발자이지만 '갓이터' 시리즈가 아닌 다른 작품, 그것도 오랜 전통의 '테일즈' 시리즈를 맡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 체험판을 플레이해 본 결과 기대감이 매우 커졌다. 출시되면 바로 잡고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달릴 예정이다. 체험판을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 봤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좋았던 부분
가장 먼저 그래픽을 꼽아야겠다. 언리얼 엔진 4로 4K 해상도에 구현된(그래픽 모드 기준, 그래픽 모드에서는 60fps가 유지되지 않는다) 세계는 매우 훌륭했다.

 



 

땅, 바위, 언덕, 나무, 폭포와 물 등 오브젝트가 자연스럽고 몬스터가 혼자 튄다거나 하지 않고 배경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있다. 전투 시 이펙트도 과연 홍보할만 한 수준으로,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꼽아야 할 좋았던 점은 '점프'인데, 전투 스킬이 아예 지상/공중으로 비중이 반반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다. 띄우고 따라 올라가 공중콤보 후 땅에 찍어버리는 것이 콤보의 기본이다. 비 전투 파트에서도 울타리를 점프로 뛰어 넘거나 단차를 점프로 올라갈 수 있는 것에 작은 감동을 받았다.

 



 

'점프'는 중대사항이므로, 다시 말하지만 달리고 점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높은 곳에서 점프하면 착지 시 착지 자세도 별도로 존재한다.

 

전투가 매력요소인 시리즈답게 이번에도 전투가 재미있다는 점에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

 



 

피지컬을 요구하는 요소도 있지만 반응 속도가 느린 시리즈 팬들(?)을 충분히 배려한 느낌을 받는다. 저스트 가드 후 추가타를 넣으세요 같은 부분에서 저스트가드 이펙트도 선명하게 뜨고 이후 슬로우모션이 살짝 걸리면서 지금 추가타를 입력하라고 이펙트도 뜬다.

 

선입력을 꽤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전투를 쉽게 만들어 주는데, 지원공격 발동은 컷신 형태로 시간이 정지되기 때문에 이때 다음 지원공격이나 연계를 미리 지정해 둘 수 있다.

 



 

스킷 대화도 건재하다. 3D 컷씬과 함께 음성도 지원되는데 어느 정도 분량이 될지는 본편이 나와야 알겠지만 지금정도의 분량이라면(스킵도 가능하므로) 본편에서도 좋은 즐길거리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키사라가 너무 예쁩니다. 스토리 상 주인공인 알펜과 시온은 어짜피 알아서 잘 할 것이고, (리뷰어는) 키 높이의 방패를 들고 탱킹하는 키사라님 원픽 지지합니다.

 

DLC 복장을 봐도 키사라만 유달리 힘이 꽉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 스킷에서 듀오할림과 티키타카 하는 부분도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이니 눈여겨 보기 바란다.

 

아쉬웠던 부분
먼저, 좋게 말하면 모던한 미니멀 감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UI의 첫인상은 '멈칫' 하는 느낌을 줬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 취향을 타니까 명확하게 게임의 단점이라고 잘라 말할 수 없지만 도트 시절 감성을 리파인한 것 같은데 언리얼4 4K 해상도 게임에서는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다.

 



 

다음으로 심볼 인카운터 시 반응이 밋밋해 아쉽다. 어그로 개념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체험판 기준으로는 굳이 몬스터에 몸을 비벼서 전투에 '애써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요한 점인데, 전투 종료 시 관련 음성이 없다. 필드가 빠르게 로딩되고 전투 결과는 간략하게 표시되는 자체는 꽤 만족스럽지만 어느 정도는 반응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캐릭터 상호 대사도 전통의 매력이었을 텐데, 아쉽다.

 



 

전투 중 특정 행동을 할 수 없을 때 이유를 출력하지 않는 점도 아쉬웠던 부분. 마법, 동료지원, 힐 등등 다 포인트를 소모하는데 포인트가 없어 행동을 할 수 없을 때 이유를 표시해주지 않는다. 어딘가에는 시스템메시지를 띄워 -'마나가 부족합니다'로 대표되는- 줘야 할 것 같은데 아무 정보도 제공해 주지 않는다.

 

화려한 이펙트는 장점으로 언급했지만 단점도 되는데, 동료들이 모여서 화려한 스킬을 남발하는 게임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게임도 동료의 스킬 이펙트에 몬스터의 패턴이 가려진다. 뒤를 잡고 스킬을 쓰는 근딜이나 원거리에서 총쏘는 원딜은 모르겠지만 앞에서 공격을 저스트가드 해야 하는 탱커에겐 너무 가혹했다.

 



 

마지막으로 메뉴에서 아이템을 쓰거나 필드에서 감자를 캐거나 등등... 세세한 '액션'이 스킵되어 있어 아쉬웠다. 어디까지나 선택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아이템 사용 시 명확한 리액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총평
마음에 드는 게임은 이것저것 트집을 잡아 '이런 부분만 고쳐줬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단점을 늘어놓는 것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도 그랬던 것 같다. 장점이 크게 보이는데 마음에 들어 집중해 보니 세부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더라는 것.

 



 

전투시스템이 복잡하거나, 시리즈 팬들은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넘어가지만 입문자에겐 벽으로 다가온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그런 '입문장벽'을 넘어서는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 캐릭터의 매력 아닐까 싶다.

 

리뷰어는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키사라를 보고 이 게임은 엔딩까지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충분한 확신을 가졌다. 자 여러분도 얼른 예약해서 키사라를 출시 당일 만나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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