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 2021년 행사에서 연초 개봉돼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4DX 상영이 진행된다.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BIAF 2021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기간 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4DX 상영 및 특별 한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위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 성우, 제작진 초청 등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며 오리지널 특전 등 다른 방향의 이벤트를 준비중인 상황이다.
BIAF는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아카데미 공식 영화제로 단편 부문 수상 시 아카데미상 후보로 자동 선정되어 세계 유수의 작품들이 10월이면 부천에 모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만화, TV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나온 일본 극장 애니메이션 중 역대 국내 흥행 기록을 새로 쓴 작품으로, 열성 팬들이 반복 관람하며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기자 역시 4번 관람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흥행은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국내 극장가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을 바꿀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IAF 김성일 수석 프로그래머는 "2021년 상반기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 큰 성공을 거뒀다. 예상을 확 깬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며 "일본애니메이션에 대한 시각이 많이 달라진 느낌도 든다. 특히 애니메이션 장르에선 정치적인 상황에 영향 받지 않고, 저패니메이션을 소개해 달라고 작품을 콕 집은 팬들의 요청이 우리에게도 꽤 들어온다.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이런 소통은 참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최다관객수를 깬 '귀멸의 칼날'을 BIAF에서 4DX 상영과 특별 한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시기가 아니라면 탄지로 성우니 하나에 나츠키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을 텐데... 작년에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일본 개봉과 큰 시간차 없이 BIAF에서 상영이 되었는데, 계속해서 그런 작품이 상영되거나 감독, 목소리 연기자가 한국 관객들과 만날 기회가 BIAF에서 가능하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다"고 밝혔다.
BIAF 특별 한정 이벤트로는 특별한 관람 특전 제공 등이 예상된다. BIAF 2021은 10월 22일 개막해 26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