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가 8월에 진행한 Summer Playground 이벤트가 유저들의 호응 속에 조건을 달성하고 마무리됐다.
SIEK에서는 스포츠 게임을 많이 즐긴 유저와 이벤트 기간 중 트로피를 많이 획득한 유저들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하고 있는데, 이 중 트로피 획득 챌린지인 'Greatest of All Time(G.O.A.T) 트로피 챌린지' 결과 때문에 트로피 헌터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획득해 금메달 상품을 획득한 유저가 PS Vita 커펌 유저로, 트로피 치터라는 의혹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벤트 1위로 발표된 유저는 자신의 트로피 정보를 숨김으로 처리해 둬서 다른 유저들이 트로피를 얼마나 획득해 1등이 되었나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당 유저가 트로피를 감추기 전 공개된 7월 트로피 획득 상황을 보면 PS Vita에서 집중적으로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했는데, '원피스 해적무쌍' 시리즈, 'MLB 더 쇼' 시리즈, '모탈 컴뱃' 등등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시간 걸리는 게임들을 1분만에 플래티넘을 획득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7월까지는 치팅으로 트로피를 획득했지만 이벤트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트로피 정보를 숨겨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의심만 커져가는 상황이다.
치터, 커펌 유저라도 이벤트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했다면 약관 상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치터에게 상을 주는 행태가 유저들에게 곱게 보이진 않을 것 같다. 이벤트 1등도 치팅으로 일궈낸 거라면 SIEK가 트로피 치팅을 방관하는 것을 넘어 조장한다는 인상마저 줄 수 있다.
SIEK는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내부 확인중이라는 입장. SIEK 관계자는 "담당 부서에서 확인중"이라며 "추가 업데이트가 나오는 대로 밝히겠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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