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금일(30일) 자사에서 선보일 예정인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모드(MOD)'의 신규 영상 'Create your own WORLD'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프로젝트 MOD'에서 한국적인 감각과 색채가 살아있는 다양한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궁궐 안팎을 구현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의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이 짧게 담겨 있다. 특히 영상 초반에는 기존에 예고된 바와 같이 제작자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모습도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넥슨의 '프로젝트 MOD'는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차세대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으로, 지난 8월 5일 개최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프로젝트 얼리 스테이지' 등과 함께 서브 브랜드에 포함되어 공개됐다.
'프로젝트 MOD'는 '로블록스', '제패토' 등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목을 받은 '메타버스' 시장을 정조준 한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선보이는 높은 자유도의 창작 환경을 제공하며, 디바이스의 구분이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놀이 공간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특히 '프로젝트 MOD'는 넥슨이 그동안 선보여 왔던 '게임'이 아닌 '플랫폼'의 관점에서 R&D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넥슨은 우선 자사의 인기 타이틀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그래픽 에셋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인데, 이러한 그래픽 에셋은 10년 이상 서비스 되어 오면서 축적되어 수백만 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정헌 대표는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넥슨만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만들어진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하며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생태계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넥슨이 본래 선보이던 '게임' 외에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메타버스'를 눈여겨 보고 준비한 신작 프로젝트인 것이다.
넥슨은 '프로젝트 MOD'에서 자유롭고 쉬운 창작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크리에이터가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시스템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플랫폼 내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와 현실과의 연동을 위한 환경을 지향하여 매장, 콘서트, 회사, 학교 등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콘텐츠들을 직접 만들고 교류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거시적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메이플스토리' 외에도 다양한 리소스를 플랫폼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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