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만연한 언어 폭력 문제 잡겠다" 리그 오브 레전드 전체 채팅 기능 비활성화

등록일 2021년10월13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부정적인 분위기를 줄이기 위해서라면 치를 만한 대가라고 믿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새벽, 공지를 통해 커뮤니티 기능의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11.21 패치를 통해 빠른 대전 게임에서의 전체 채팅 기능을 비활성화 한다고 밝힌 것. 

 

그간 라이엇 게임즈는 유저들의 부정적인 행동 관련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갔다. 이번 채팅 기능 비활성화 역시 그 일환으로 패치 이후 욕설 신고, 제재율 등 다양한 부분의 변화를 체크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언어폭력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뿐만 아니라 라이엇 게임즈 차원에서 언어폭력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경사항을 준비하고 있다”며 “팀 채팅에서도 언어폭력이 일어나는 점은 잘 알고 있다. 전체 채팅 비활성화는 언어폭력을 완전히 근절하는 해결책이 아니다(중략) 그저 공격로 상대의 스킨을 칭찬하거나 내셔 남작 둥지에서 댄스파티를 주최하고 싶은 분께는 안타까운 소식일 수밖에 없음을 알지만, 전체 채팅의 영향으로 게임 내에서 만연해지고 있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줄이기 위해서라면 치를 만한 대가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패치가 진행되면 게임 중 기본적인 채팅은 불가능하지만 감정 표현 및 숙련도에 따른 감정표현은 이용자가 무시 설정을 켜두지 않았다면 볼 수 있으며 게임이 끝난 이후의 결과창에서의 채팅은 이전과 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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