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기획력과 실력을 갖춘 게임 제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2021(GIGDC 2021)'의 시상식이 금일(5일) 개최되었다.
GIGDC는 2014년까지 글로벌 게임제작 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경진대회. 이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인디 게임에 대한 열기를 반영하여 인디 게임 경진 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그 명맥을 이어가며 일반 인디 개발자부터 중고등학생 개발자까지 참신한 기획력과 실력을 갖춘 제작자들의 게임과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작품은 쇼케이스 및 시상식은 물론 해외 게임 행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개회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한국게임개발자 협회 정석희 회장은 “이 대회가 매년 개최될 때마다 현역으로 돌아가 게임을 다시 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GIGDC는 오래전부터 이름을 조금씩 바꿔가며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대회다. 20년간 한국의 게임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함께한 대회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의 향후 20년을 여러분이 함께해줬음 하는 의에서 부여되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참가작들을 보면서 재미있고 창의적인 게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과 상업적인 성과와 상관없이 이런 게임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여러분들에게 GIGDC가 성장의 동력이 되고 우리는 그런 여러분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중고등부 제작 부문 4편, 기획 부문 4편, 대학부 제작 부문 4편, 기획 부문 4편, 일반부 제작부문 4편, 통합부문 특별상 5편이 선정돼 총 25편의 수상작이 상을 수상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흑백 세상에서 색을 찾는 퍼즐 수집 시뮬레이션 '흑백세상 ~ 색을 찾다 ~'를 기록한 박주용 학생과 좀비 사태로 황폐화된 세상에서 친구를 찾기 위해 라디오 방송을 하던 DJ가 스스로와 다른 이들의 상처를 회복하는 힐링 게임 'Radio In Peace'를 개발한 Media Frost 팀이 각각 중고등부, 대학부 기획 부문에서 선정되었다.
제작 부문에서는 영웅으로 선택 받지 못한 평범한 이들이 성장해 마왕을 물리치는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처 RPG 'GENERATION'을 개발한 스튜디오 BIC(중고등부), 세 명의 인물에게 복수하는 괴도의 이야기를 다룬 '세장의 카드'를 개발한 Sparky Studios(대학부), 새로운 살 곳을 찾아 떠나는 다섯 토끼들의 모험을 그린 '라핀'을 개발한 스튜디오 두달이 대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수상 목록은 다음과 같다.
중고등부
제작 부문
대상: GENERATION(Studio BIC)
금상: 배티플(TEDEStudio)
은상: TheCrown(코코넛)
동상: Demise(ei8hty-ei8ht)
기획 부문
대상: 흑백세상 ~ 색을 찾다 ~(흑백세상)
금상: Hexagonal(Hexagonal)
은상: Virus Defonse(김도현)
동상: Alpha: 왕관을 삼킨 늑대(LAY)
대학부
제작 부문
대상: 세 장의 카드(Sparky Studios)
금상: 별의 도서관(LEVELOP)
은상: Color Lim(마일스톤 게임즈)
동상: Dear the Forgotten(일칠삼일)
기획 부문
대상: Radio In Peace(Media Frost)
금상: 플러스 알파(플러스 베타)
은상: SHAMBLES(EXLIX)
동상: 두억신의 미궁(힘세고 강한 아침)
일반부
제작 부문
대상: 라핀(스튜디오 두달)
금상: Before the Dawn(블랙앵커 스튜디오)
은상: Catch My Color(MMW)
동상: In Stone(HamsterShoulder)
통합 부문
특별상
Missing Home(커피우유), RAISE HELL(Team NOAH), WeTory(외톨이)(PepperStones), NEVER WOOD(감한박스), Grid Page(Yooni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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