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가 담원 기아를 3대2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었다.
11월 6일 열린 2021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1번 시드 팀 간의 대결로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1번 치뤄진 롤드컵 결승전에서 한중 1번 시드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013년과 2014년, 2020년에도 결승전이 한중전으로 치뤄졌지만 1번 시드끼리의 대결은 아니었다.
중국의 자존심 EDG는 다른 중국팀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한국팀 3, 중국팀 1로 구성된 4강 토너먼트에서 젠지와 담원 기아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섰다.
4강에서 젠지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한 EDG는 결승에서도 담원 기아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3세트까지 1대2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4세트 블루 진영, 5세트 레드 진영에서 연이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2020 롤드컵을 재패하고 LCK 최강자로 군림해 온 담원 기아는 4강에서 SK T1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2연패를 노렸지만, EDG에서 패배하며 2연패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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