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어둠땅 마지막 패치 '영원의 끝', 스티브 대뉴저 "실바나스, 안두인의 이야기가 마무리 될 것"

등록일 2021년11월12일 03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어둠땅'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대규모 패치 '영원의 끝(Eternity’s End)'이 최초로 공개됐다. 

 

유저들은 모든 영혼들이 자신에게 복종하는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려는 간수를 막기 위해 어둠땅의 사후 세계들을 벼려낸 고대의 용광로이자 신비의 영역인 '제레스 모르티스'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제레스 모르티스는 기존에 공개된 적 없었던 새로운 지역으로 태초의 존재들이 떠나기 전 죽음의 기계를 처음으로 가동한 장소이며 자동기계들과 함께 '창시자의 잊힌 언어'를 터득해 간수를 물리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11명의 우두머리로 구성되어 있는 공격대 던전인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가 추가되며 PvP, PvE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재화를 통해 직업 방어구 세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타자베쉬는 두 개의 구간으로 분리되며 각각의 구간을 신화+ 던전이나 던전 찾기를 통한 영웅 난이도로 즐길 수 있다. 

 

실바나스의 배신으로 시작해 간수에게 지배당한 안두인을 구하기 위한 여정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게임포커스는 스티브 대뉴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모건 데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수석 게임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9.1 업데이트에서 ‘실바나스’에 대한 스토리 결말이 엉성했다는 평가가 많다. 9.2 업데이트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추가적인 내용이 다뤄질 예정인지 궁금하다
어둠땅의 스토리는 총 3번에 걸쳐 진행이 된다. 지배의 성소가 2번째 업데이트인 만큼 실바나스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 당연하다. 마지막인 영원의 끝의 업데이트에서 즐길 수 있는 공격대 던전과 퀘스트 진행을 통해 남겨진 실바나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안두인에게 지배의 마법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안두인이 지배의 힘을 갖춘 상태로 아군에 합류하는 것인가

안두인은 간수의 지배를 받고 있다. 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포털을 통해 간수와 함께 입장하는데 게이머들은 간수와 함께 간 안두인을 먼저 구해야 된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지배의 마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상대해야 되는지를 알아야 하며 이를 위한 과정을 안두인과 함께 할 것이다. 

 

개발할때도 흥미롭게 진행된 부분이 태초의 우두머리를 디자인했을 때다. 총 11개의 우두머리 레이드 중 안두인은 8번째 보스로 등장하고 첫 주의 마지막 보스이기도 한데 공략에 성공하면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의도적인 디자인이며 안두인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안 헤지코스타스 디렉터가 최근 얼라와 호드의 통합 레이드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구현이 되는건가

현재 신화단계 및 다수의 콘텐츠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 유저들이 함께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피드백이 많았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내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신규 지역이 생각보다 방대하고, 독특한 외형을 가진 NPC와 몬스터가 많아 놀랐다. 신규 지역의 크기와 등장 인물의 수는 어느 정도인가

신규 지역에서는 독특한 요소가 많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태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맵은 격전의 아제로스의 나자타르 정도의 수준이며 디자인적으로 기존에 보지 못했던 다양한 NPC,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티어 방어구 세트를 몇 년만에 다시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커뮤니티 피드백은 물론 내부의 피드백이 많았다. 새로운 방어구 세트를 구현하기 위해 디자인 적으로도 또 기능적으로도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방

어구 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특이한데 플레이어가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부캐를 육성할때 뒤쳐지지 않도록 느낄 수 있도록 레이드, 신화던전, 전장에서도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후 업데이트 되는 사후 제련소의 화폐를 통해서도 티어 세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어둠땅은 지난 확장팩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인물들이 여러 방식으로 등장해 소소한 재미를 줬다. 영원의 끝이 워크래프트 사가 하나의 대단원이라고 언급됐는데, 지금껏 소식이 없었던 인물들 일부가 9.2에서 등장할 수 있나? 혹은 마그하르 오크 영입 라인에서 보여진 광신도 이렐의 이야기 등 비중있던 인물들의 이야기는 그것으로 끝인지 궁금하다
이번 어둠땅에서도 예전 확장팩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스토리가 종료된 캐릭터도 있지만 우서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지만 새롭게 추가되는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다. 

 

지배의 마법이 주입된 '별무리' 보스가 궁금하다. 리치왕의 분노의 울두아르처럼 히든 보스로 등장하는가? 그리고 알갈론은 아제로스를 타락에 맞서 리셋 시키는 임무를 지녔는데, 별무리는 스토리상 어떤 임무나 사명으로 등장하게 되는건가

별무리 보스는 익사이팅한 경험을 제공하는 보스다. 별무리는 죽음의 힘, 다른 별무리 보스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략을 진행하면서 별무리의 존재와 생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별무리들은 결국 간수의 힘에 굴복한 존재들이기에 유저들이 맞서 싸워야 되는 존재이며 이와 관련된 부분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룬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룬어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면 초반에 이런 ‘어토마’들과 대화를 할 수 없는건가

태초의 존재가 만든 존재인 만큼 필멸자가 알고 있는 지혜와 지식에서 벗어났기에 최초에는 이들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지만 스토리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이러한 룬어들을 하나씩 이해하게 될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게 될 것이다. 

 

룬어와 관련해서는 사운드 팀도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러한 룬어를 배운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고유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문양이나 퍼즐을 봤을 때 시각적인, 음향적인 요소들로도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요소를 통해 다양한 연결고리를 만들고 좀 더 독특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첫 주 레이드 최종 보스가 안두인이라고 언급했다. 일정 기간 후에 후반부 레이드가 풀리면 안두인은 최종적으로 간수와 맞서 역할로 바뀌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맞다. 첫 주 안두인 레이드를 통해 간수와 맞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신화 던전 및 후반부 콘텐츠가 열리게 되면 안두인과 함께 최종보스인 간수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정에 나설 것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