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의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여정이 시작됐다.
11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한 달 간 개최되는 PGC 2021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 12팀, 아시아퍼시픽 6팀, 유럽 8팀, 아메리카 6팀 총 32개 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자신의 실력을 좀 더 많이 보여줄 새로운 룰을 도입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팬들과 프로팀의 의견을 수용해 이번 시즌부터 기존 SUPER (Standard and Universal PUBG Esports Ruleset) 포인트의 순위 결정 시스템을 도입, 매치 순위에 따라 순위 포인트 및 킬수에 따른 킬 포인트가 함께 제공된다. WWCD를 하지 못해도 킬 포인트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만큼 게임 플레이 포인트 획득을 위한 각 팀들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특히 주목 받았다.
GNL ESPORTS의 아쉬운 직행 실패,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 따낸 ‘KPI Gaming’
이번 32개 대표팀 중 한국 대표팀으로는 ‘GHIBLI Esports’, ‘Gen.G’, ‘Danawa e-sports’, ‘GNL ESPORTS’, ‘MaD Clan’ 등 5팀이 진출했다.
위클리 서바이벌을 통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팀들이 격돌한 1주차 승부에서는 아메리카의 ‘KPI Gaming’이 1치킨, 68킬로 108포인트를 획득 일찌감치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손에 넣었다.
GHIBLI Esports는 매치 1과 매치 7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KPI Gaming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2일 차 후반부에서 뒷심부족으로 점수를 내어주며 종합 포인트 101 포인트로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78 포인트를 얻은 아메리카의 Oath가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의 Danawa e-sports는 9위, Gen.G는 10위, GNL ESPORTS는 1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아쉬운 1점차 패배, 두 번째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유럽에게 넘겨주다
12월 4일 열린 PGC 2021 2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유럽의 ‘Team Liquid’가 2치킨 50킬, 총 81포인트로 승리를 차지했다.
위클리 파이널에서 GNL ESPORTS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50 킬 81 포인트로 Team Liquid와 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인트 룰’로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에서 누적 킬 포인트 합계가 동률일 경우, 위클리 파이널에서 진행되는 10개의 매치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포인트를 비교해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는 규칙이 있었고 GNL ESPORTS는 매치1에서 19점, Team Liquid는 매치9에서 20점을 획득해 결국 1점 차이로 1등과 2등이 결정됐다.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16개 팀으로 진행된 ‘바텀 식스틴(Bottom 16)’은 1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상위팀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벌어졌다. 경기 결과, 중국의 17Gaming이 2 치킨, 46 킬, 총 80 포인트를 획득하며 바텀 식스틴 1위, 전체 순위 17위를 기록해 위클리 서바이벌 두 번째 매치부터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최종 18위에 오른 유럽의 FaZe Clan, 19위 한국 GHIBLI Esports, 중국 KAXIN E-Sports도 위클리 서바이벌 첫 날 합류했으며 한국의 Gen.G는 최종 25위로 위클리 시리즈 매치10부터 출전하게 됐다.
31점 격차 보여주며 결승행 티켓 획득한 ‘Gen.G’,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다
마지막 결승행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는 3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한국의 Gen.G가 총 3 치킨, 64 킬, 119 포인트로 승리를 차지했다.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첫 날 Gen.G는 3 포인트 차이로 2위에 머무르며 유럽의 Natus Vincere에게 1위를 내어줬으나, 2일 차에서 2 치킨 34 킬을 추가 획득해 31점의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Gen.G는 앞서 진행된 위클리 파이널의 우승팀인 아메리카의 KPI Gaming. 유럽의 Team Liquid와 함께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승리팀을 제외하고 그간 진행된 위클리 파이널의 누적 포인트가 높은 9팀도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유럽의 Virtus.pro가 최고점은 163점으로 1위, 같은 지역의 ENCE가 최저점인 126점으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한국의 GHIBLI Esports가 157 포인트로 2위, Danawa e-sports가 127 포인트로 8위를 차지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름을 올리지 못한 하위 19개 팀은 마지막 결승전 진출팀을 확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는 그랜드 서바이벌에 참가한다. 12월 16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그랜드 서바이벌에서는 ‘WWCD’ 규칙이 적용돼 치킨을 먼저 획득한 4개 팀만 결승전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2월 17일부터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총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하게 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하루 5매치씩 진행되며 PGC 2021의 최종 순위는 그랜드 파이널 순위로 결정된다.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의 순위는 위클리 파이널 누적 포인트 순위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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