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4월 마비노기 유저들이 소중한 목소리를 전달해주기 위해 마련했던 모금비용 만큼을 '마비노기' 유저, '밀레시안 일동' 이름으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자아낸 가운데, 14일 '밀레시안' 이름으로 진행된 후원 및 기부 사업(마비노기 밀레시안과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플레이박스)의 결과를 추가로 공개했다.
플레이박스 기부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놀이 콘텐츠의 접근성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제한을 받는 도서산간 지역 아동들에게 '플레이박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기부 사업 결과에 따르면, 전달된 후원금 5천만 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놀이에 제한을 받는 전북(부안군, 임실군, 고창군, 순창군) 및 전남(화순군) 등 도서산간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후원 물품을 제공하는데 사용되었다.
플레이박스에는 발목 줄넘기, 빨대 블록, 캐치볼 세트, 부메랑, 짐볼, 탁구공 세트, 스피드컵 쌓기 등의 다양한 장난감들이 들어있다. 이러한 플레이박스는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 및 기관 20곳의 845명 아동들 대상으로 전달되었으며, 일부 재활이 필요한 아동이 있는 기관에는 킥보드와 자전거 등 운동 기구가 전달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후원 물품을 받은 아동들이 '마비노기' 유저 '밀레시안'에게 보낸 편지도 공개됐다. 해당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심했는데 운동 기구 덕분에 즐거운 때를 보내고 있다며, 본인도 앞으로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내용의 감사 인사가 담겨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마비노기 유저들 또한 기부금액이 좋은 의미로 쓰여 다행이라며 "아이들이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기부 사업에 대해 '마비노기' 팀은 앞으로도 게임에 전해 주신 애정과 깊은 마음을 잊지 않고 보다 나은 '마비노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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