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이 어느덧 대회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크래프톤이 선보인 올해 '픽뎀(Pick'em)' 크라우드 펀딩의 추가 상금 규모와 우승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픽뎀(Pick'em)'은 크래프톤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19'부터 도입한 크라우드 펀딩이다. 인게임에서 판매하는 '픽뎀(Pick'em) 아이템' 매출의 30%를 총 대회 상금에 더해 참가 팀들에게 더 많은 추가 수익이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게임을 즐기는 팬들은 '픽뎀(Pick'em) 아이템' 구매를 통해 획득한 투표권으로 승리 팀을 예측하여 게임에서 사용되는 'Esports Point'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팬들 또한 e스포츠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12월 12일 기준 '픽뎀 아이템'으로 추가된 상금은 23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이며, 이중 1위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74만 달러(한화 약 8.7억 원)이다. 이는 1위에게 지급되는 대회의 기본 상금인 60만 달러(한하 약 7.7억 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픽뎀 상금은 1위에게 32.26% 지급되고 나머지 31개 팀에도 차등 지급된다.

12월 4일 기준, 게임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PGC 2021'의 '픽뎀 아이템' 비율은 다음과 같다.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코트 번들 (투표권 25장) 7.12%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코트,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배낭 등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재킷 번들 (투표권 25장) 19.26%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재킷, PGC 2021 어두운 시선 메이크업 등
▲PGC 2021 댄스 – 부수적 피해 (투표권 1장) 22.63%
▲이모트
▲PGC 2021 메가 번들 (투표권 60장) 50.99%
▲PGC 2021 콤플렉스 카오스 코트 번들 +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재킷 번들
▲보너스 아이템: Spray와 Parachute (메가 번들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

PGC 2021 메가 번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PGC 2021 컨테이젼 모자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마스크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코트
▲PGC 2021 컨테이젼 셔츠
▲PGC 2021 컨테이젼 바지
▲PGC 2021 컨테이젼 부츠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 베릴 M762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배낭 (Level 2)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재킷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부츠
▲PGC 2021 컨테이젼 컴뱃 드레스
▲PGC 2021 컨테이젼 장갑
▲PGC 2021 어두운 시선 메이크업
▲PGC 2021 컴플렉스 카오스 - M416
▲PGC 2021 컨테이젼 조끼 (Level 2)
▲PGC 2021 Spray
▲PGC 2021 낙하산

'PGC 2021'의 특별 아이템 판매량 중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메가 번들은 'PGC 2021 콤플렉스 카오스 코트 번들'과 '재킷 번들'을 묶은 아이템이다. 두 개의 번들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 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보너스 아이템으로 Spray와 Parachute을 얻을 수 있기에 효율적이다.

또한 메가 번들은 투표권을 제일 많이 주는 픽뎀 아이템이기도 하다. 총 5주간의 대회 기간동안 매주 승리팀을 성공적으로 맞추기 위해선 아무래도 투표권이 많은 것이 유리하기에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픽뎀 챌린지 서비스의 기획 및 제작하는 PUBG Studio Out Game Unit은 이처럼 판매량이 높은 이유에 대해 'PGC 2021'이 팬들에게 있어 큰 의미를 갖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PUBG Studio Out Game Unit의 김영제 게임 및 서비스 디자이너는 “PGC 2021이 올해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최강자를 뽑는 위상 높은 대회인 만큼 그 의미를 아이템에 최대한 녹여내고자 했다”며 “대회의 규모와 위상에 맞는 디자인이 잘 나온 것 같고, 팬분들도 더 다양한 PGC 2021 아이템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에 메가 번들을 구매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