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식 서비스 시작한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아쉬운 점은 개선하고 성장의 재미는 높였다

등록일 2022년01월13일 09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전 예약자 300만 명을 모으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라인게임즈의 신작 '언디셈버'가 1월 13일 정식 서비스 시작했다. 이에 앞서, '언디셈버'의 정식 서비스 전 두 번째 미디어 대상 비공개 시연회가 1월 초 열렸다.

 



 

해당 시연회에서는 2021년 10월 미리 경험해볼 수 있었던 '언박싱 테스트' 버전의 빌드에 비해 한층 더 개선된 빌드로 플레이 해볼 수 있었다. 특히 구인영 디렉터가 직접 나서 발표했던 다양한 개선안들이 적용되어 있었다.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언박싱 테스트'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아쉬운 점에 대해 피드백을 한 바 있는데, 당시 손꼽혔던 다양한 요구 사항들이 대부분 반영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다양하게 적용된 개선 사항 중에서는 이동속도 개선과 시야 개선이 가장 크게 체감된다. 본래 호쾌한 액션을 추구하는 만큼 이전 '언박싱 테스트' 당시에도 액션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당시 게임을 체험해 본 유저들은 다소 가깝게 설정된 시야와 느린 이동 속도 등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시야가 좁고 이동속도가 느린 만큼 상당히 답답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다소 가깝게 느껴지는 시야와 느긋한 이동속도가 아쉬웠던 기억이다. 물론 이후 세팅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게임 초반 첫인상이 게임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만큼 중요한 개선 사항이라고 느껴졌다.

 


 



 

게임의 정식 출시 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두 시간 가량으로 짧게 체험했기에 아쉽게도 '언디셈버'의 가장 큰 강점인 아이템 파밍과 룬 세팅 등을 심도 있게 즐겨볼 수는 없었다.

 



 

다만 이미 '언박싱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빌드와 게임성이 검증되었기에 큰 걱정은 들지 않는다. 또 밸런스 조절에 대한 피드백과 이용자들의 요구 사항들도 이미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높여줄 인챈트 시 필요 골드 삭제와 포션 가격 감소, 펫의 기능 변경 등이 인상 깊다.

 








 

한편, 한 차례의 '최초 공개 시사회'를 통한 개선 사항 안내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게임의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영상들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게임성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개발사의 기조가 읽힌다.

 

이미 '언박싱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게임성과 주요 시스템들이 모두 공개되기는 했다. 하지만 비단 스킬 룬과 링크 룬의 상세한 옵션 외에도 각종 게임의 재화 및 '에센스'의 획득처 리스트 등 론칭 전 시점에서 공개하기에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정보들도 가감없이 밝히고 있다.

 

더불어 시사회 영상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개선 사항들은 구인영 디렉터가 직접 개발자의 편지 코너를 통해 소개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조작감과 속도감 등 액션성에 대한 개선 외에도 경매장 수수료 인하, 룬 성장에 대한 피로도 감소, 스킬 룬의 직관성 개선, 전투 분석실 개선, 사망 시 로그 추가, 해상도 및 UI 스케일 개선 등이 언급됐다.

 





 

이중 눈여겨볼만한 점은 바로 해상도 및 UI 스케일 개선과 경매장 수수료 인하, 룬 관련 개선이다.

 

먼저 '언박싱 테스트' 당시부터 이용자들이 요구했던 PC 버전의 그래픽 퀄리티 개선이 한 차례 이루어진데 더해, 21대9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 지원 등을 통해 각 플랫폼만의 장점이 뚜렷해졌다는 것에 호평하고 싶다. 가볍게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싶다면 모바일에서, 진득하게 게임을 플레이 한다면 PC에서 고품질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경매장 수수료가 기존 30%에서 15%로 하향 조정된 점 또한 이용자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요소다. 뿐만 아니라 룬 스킬들에 대한 개선과 성장 부담 감소도 다양한 빌드를 시도해보는 것이 핵심 재미인 '언디셈버'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개선이었다는 생각이다.

 



 

이제 게임성에 대한 점검은 사실상 끝났다고 할 수 있다. 남은 것은 정식 서비스 그리고 이후 유저들의 실질적인 평가와 흥행 성적뿐이다. 라인게임즈의 2022년 야심작인 '언디셈버'는 1월 13일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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