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게임즈가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의 '뉴스 와이어'를 통해 'GTA' 차기작 개발 소식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했다.
락스타 게임즈는 "'GTA 5'가 전례 없이 장수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새로운 'GTA' 시리즈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할 때마다 저희의 목표는 항상 과거에 제공한 그 이상의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다"라며, 현재 차기 'GTA' 시리즈가 활발하고 순조롭게 개발 중임을 공개했다.
'GTA 5'는 첫 출시된 2013년 이후 약 9년 가량 콘텐츠 업데이트 및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첫 출시 플랫폼은 PS3, XBOX 360이었지만 이후 PS4, XBOX ONE 등의 8세대 콘솔과 PC 등 후속 콘솔 및 타 플랫폼으로도 출시돼 오랜 시간 유저들에게 사랑 받았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데이터를 살펴보면, 'GTA'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무려 3억 5천만 장, 'GTA 5' 단일 타이틀의 누적 판매 수만 1억 5천만 장이다.
'GTA 5'는 2013년 출시 당시 하루 만에 '24시간 내에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 등의 기록을 거두면서 6개의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개발비는 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280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을 하루 만에 거둬들이면서 2013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평가받았다.
이렇게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타이틀인 만큼 차기작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있어왔다. 하지만 락스타 게임즈는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GTA 5'의 타 플랫폼 이식과 'GTA 온라인'의 업데이트만을 이어왔다. 그동안 차기작의 개발 관련 루머도 숱하게 있어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락스타 게임즈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락스타 게임즈가 차기작의 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팬들의 갈증은 조금이나마 해소된 모양새다. 락스타 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주가는 최근 'GTA 트릴로지'의 혹평으로 인해 하락세였으나, 이번 발표 이후 반등해 약 7% 가량 상승했다.
한편, 락스타 게임즈는 PS5, XBOX Series X|S 플랫폼으로 3월 15일 'GTA 5'와 'GTA 온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콘솔 버전으로 출시되는 'GTA 5'와 'GTA 온라인'에서는 고성능 콘솔 기기를 활용한 4K 해상도와 60프레임, 텍스쳐 및 가시거리 향상, HDR 옵션과 레이트레이싱을 포함한 신규 그래픽 모드, 빠른 로딩 속도, 몰입형 3D 오디오, 향상된 햅틱 피드백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적용된다.
더불어 8세대 콘솔로 게임을 즐기던 유저라면 스토리 모드의 진행 상황과 'GTA 온라인' 캐릭터 및 진행 상황을 1회 한정으로 9세대로 옮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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