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출시 예정 게임들의 체험판을 즐겨볼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이벤트를 21일부터 시작했다. 행사는 28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2019년 처음 시작된 '스팀' 내 이벤트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장르 별로 구분하여 보거나, 맞춤 추천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개발자와의 실시간 방송을 통한 교류가 가능하다. 단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게임이 6개월 내로 출시될 예정이어야 하며, 이벤트에 맞춰 데모 버전을 제공해야 한다.
유명한 타이틀의 경우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해 대부분 출시일을 쉽게 알 수 있고 입소문도 타지만, 중소 규모의 인디 게임이나 독특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들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갖춘 신작에 목마른 게이머들이 주목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인스크립션'이 이 행사를 통해 발굴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해(2021년)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알리나 오브 더 아레나', '태번 마스터', '플래닛 크래프터', '아노: 뮤테이셔넘', '모델 빌더', '인스트러먼트즈 오브 디스트럭션' 등 톡톡 튀는 게임성을 지닌 게임들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네오위즈 또한 원더포션이 개발하고 있는 '산나비(SANNABI)'를 선보이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올해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여 전략적 플레이와 도시 건설, 생존 등의 요소들이 결합된 '익시온(IXION)', 마찬가지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슈팅 게임 '바운더리(BOUNDARY)', 썸에이지의 신작 밀리터리 슈팅 게임 '크로우즈(CROWZ)'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크로우즈'는 썸에이지의 신작 PC 오픈월드 슈팅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4인이 한 분대로 구성돼 '큐온(Q-on)'이라는 물질을 다른 팀보다 빠르게, 더 많이 모아 탈출하는 '스쿼드 오퍼레이션'과 헬리콥터 등의 탈것들을 활용하는 대규모 점령전 '블러드존' 등 두 가지 모드를 즐겨볼 수 있다.
썸에이지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점검하는 한편, 공개 테스트 중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게임 내 개발자를 찾아 스크린샷을 SNS에 등록하면 '웰컴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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