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카운트다운, 넥슨 최고 기대작 '던파 모바일'... 던파 IP 신작들도 출시 대기, 2022년 '던파'의 해 만들까

등록일 2022년02월25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의 상반기 최고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넥슨 이정헌 대표가 직접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토대로 슈퍼 IP 10종 발굴을 경영 목표로 삼은 가운데 메가 IP라고 할 수 있는 던파 모바일을 첫 번째 카드로 꺼내들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터치 패드, 키보드, 패드까지 모두 지원 하는 ‘던파 모바일’ 원작의 극한액션을 모바일에 담다
던파 모바일은 지난 2005년에 출시돼 지금까지 서비스 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계보를 잇는 모바일게임으로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가입자 수 8억 5천만 명, 누적 매출 180억 달러(한화 약 21조 5천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국내 단일 미디어 프랜차이즈로는 1위, 글로벌 미디어 프랜차이즈 시장 게임 부문에서도 손꼽히는 누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가 연기됐지만 사전 예약을 받았던 중국 지역에서는 던파 모바일의 사전 예약만으로도 5900만 명의 이용자가 몰리는 등 게임 출시 이후로 20여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지금까지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

 



 

개발사인 네오플은 원작이 가지는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해내기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던전앤파이터 시리즈 특유의 조작감 구현에 사활을 걸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던파 모바일에서는 모바일 모드와 키보드 모드, 패드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네오플은 조작 외에도 UI, 콘텐츠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던파 모바일의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지난 7일 진행된 이용자 소통 방송을 통해 “좋은 게임을 만들어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은 만큼 게임의 손맛을 구현하기 위해 30번 이상 조이스틱을 개선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떳떳할 때 (게임) 내자” 타 게임 개발자들도 열외 없이 테스트 참가해 완성도 높이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지난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넥슨 컴퍼니의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사내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에서는 MMORPG, 레이싱, FPS,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를 개발하는 개발팀 직원들도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테스트에 참가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사내 테스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사진제공: 넥슨)

 

이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다른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잠재적인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캐릭터 성장이나 피로도 시스템, 전투 스킬 조작 및 UI, 게임을 이탈하고 싶었던 순간 등등 100개 이상의 평가 항목을 체크하며 문제점을 사전에 체크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지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떳떳할 때 내자’는 말을 자주 한다. 게임 개발의 중요한 성공 공식 중 하나가 바로 임직원이 직접 게임을 깊숙하게 체험하고 높은 완성도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일정 보다는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내부의 개발 방향성이 던파 모바일에도 그대로 적용된 것. 

 

엄격한 내부 테스트에서 나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난 12월 진행된 깜짝 게릴라 테스트에서는 상당수의 유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유저들은 던파 모바일의 수동 전투, 2D 도트 그래픽, 편리한 스킬 사용, 주점 난투 등 조작과 플레이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던전앤파이터’의 변신은 현재진행형
넥슨과 네오플은 던파 모바일을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의 멀티버스 세계관을 토대로 하는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선택지에 따라 다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던전앤파이터의 평행세계 이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공간과 가정에서 전개되는 신규 IP가 다수 제작되고 있다. 

 


 

가장 먼저 공개된 타이틀은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되고 있는 ‘프로젝트 BBQ’다. 원작에서 죽었던 폭룡왕 ‘바칼’이 생존하고 또 다른 평행 세계관의 게임 ‘사이퍼즈’의 ‘트루퍼’와 같은 인물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보였던 프로젝트 BBQ는 던전앤파이터 특유의 횡스크롤 전투에서 벗어난 백뷰 시점의 3D 액션 RPG로 시점 고유의 정교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DNF 듀얼’은 던파 모바일 이후 가장 빨리 출시가 확정된 게임이다. ‘길티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아크 시스템 웍스, ‘마블 VS 캡콤 3’ 등으로 잘 알려진 에이팅이 함께 개발 중인 게임이다. 게임은 횡스크롤 방식의 대전 격투 게임으로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기술을 뛰어난 연출로 재구성해 화제가 됐다. 게임은 PS4, PS5, 스팀 플랫폼을 통해 2022년 여름 중 출시될 예정이다. 

 

 

‘오버킬’은 오버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차세대 횡스크롤 ARPG로 개발이 진행중인 타이틀이다. 프로젝트 BBQ와 마찬가지로 언리얼 엔진4로 개발이 진행중이며 원작이 가진 고유의 액션성을 3D로 구현한 것이 특징. 원작 유저들에게 익숙한 ‘헨돈마이어’, ‘그란폴로리스’ 등이 새롭게 구성된 모델링 플레이 영상은 공개직후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네오플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올해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던파’ 역사상 가장 풍성한 한 해를 만들 생각이다”면서 “3월 24일 출시되는 던파 모바일에 대한 모험가 분들의 많은 기대와 플레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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