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정경인 대표가 6년 동안 수행한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허진영 COO가 펄어비스 신임 대표로 취임할 전망이다.
6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정경인 대표는 2017년 대표 취임 후 3년으로 정해진 대표직을 연임하며 동안 펄어비스를 이끌어 왔다. 임기 중 펄어비스를 코스닥에 상장시키고 2015년 21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021년 기준 4038억원, 18배 증가시키는 등 펄어비스를 글로벌 게임사로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이사회를 통해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내정한 상태이다. 허 대표는 3월 30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취임 안건이 통과될 경우 정식으로 펄어비스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1971년생인 허진영 COO는 고려대학교 물리학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IT 업계에 투신해 온네트, SK커뮤니케이션즈, 다음, 카카오게임즈를 거쳐 2017년 펄어비스에 합류했다.
다음게임 재직 시절부터 '검은사막' 서비스를 담당해 펄어비스와 인연을 맺었고, 펄어비스 합류 후에는 검은사막 IP의 서비스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 측은 "허진영 COO가 신임 대표로 내정된 것은 사실이다.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해 오며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며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성공적인 개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등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신임 리더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 내정자 약력
- 2017~현재 펄어비스 COO
- 2015~2017 카카오게임즈
- 2014~2015 다음게임 본부장
- 2012~2014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 본부장
- 2010~2012 온네트 퍼블리싱 본부장
- 2006~2009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
- 1996~2006 온네트 미디어사업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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