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의 개최 연기가 확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의 연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도시에 대한 코로나 봉쇄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상하이, 베이징시 등을 대상으로 도시 봉쇄를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개최 연기가 확정되면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선수들의 선수 선발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현재 선수가 확정된 ‘FIFA 온라인4’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후보 선수만 확정된 상태.
만약 중국의 코로나19 문제가 장기화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종목 선정 등을 포함한 e스포츠 종목 관련 모든 부분을 원점에서 재논의 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선수들의 개별 대회 일정을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의 평가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한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개최 연기가 되면서 거의 대부분의 종목 선수 선발전이 다시 진행됐으며 참여하는 선수들은 물론 개최국인 일본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개최 연기만 확정됐을 뿐 재개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했던 종목사들의 개별 대회 개최 일정 및 국가대표 선발전을 염두에 두고 타 대회 참가일정을 맞춘 e스포츠선수들의 일정도 전면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이번 연기 결정에 대해 “(향후) 개최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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