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기업공개 예정인 원스토어가 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앱마켓으로서 세계 최초 상장 예정인 원스토어는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비전을 발표했다.
직접 무대에 올라 원스토어의 비전을 발표한 이재환 대표는 상장 후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방침과 함께 원스토어의 '글로벌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 대표는 "먼저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업해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의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텐센트와 함께 선보인 크로스 게임 플랫폼 '원게임루프'는 2021년 9월 베타 서비스 개시 후 현재까지 약 7개월만에 매출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음으로 원스토어는 점차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iOS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큰 기대를 품고있는 시장이며,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현실화될 미래"라며 "iOS 시장의 문이 열리는 즉시 시장에 뛰어들어 사업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환 대표는 원스토어의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애플과 구글의 독과점을 깨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신규 앱마켓을 도입하려 하겠지만 전세계에서 유일한 대안은 원스토어라 확신한다"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마무라하고 타깃 시장부터 들어갈 것"이라 말했다.
이어서 "수수료는 글로벌에서도 그대로 낮게 유지하고, 국내 출시한 게임은 해외 시장에 원클릭 출시 가능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타깃 시장별로 맞는 게임을 출시할 것이며,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K콘텐츠 앱도 소싱해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이재환 대표는 비전 발표를 마무리하며 "오늘의 원스토어는 국내 7조원 시장에서 사업하는 안드로이드 앱마켓 사업자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내일의 원스토어는 2025년에 300조원에 달할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스토어는 다년간 축적한 양질의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사업에 진출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재환 대표는 "인앱광고 사업은 원스토어가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사업"이라고 운을 뗀 뒤 "광고사업에 필요한 매체와 광고주를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게임, 앱들이 다 원스토어에 입점하고 있고 광고주가 될 게임사업자들이 우리의 파트너들"이라며 "광고주와 유저를 매칭시켜 주는 데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 본다"며 "앱을 이용하는 관련 데이터도 축적되어 있으니 데이터를 잘 활용해 타깃 광고를 하게 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스토어는 이미 광고 플랫폼 구축에 들어가 2022년 2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해 3분기 중에는 광고주가 직저 광고를 집행하는 '원스토어 광고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