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양대 앱마켓 매출 TOP5 기록, iOS에서는 1위 유지... 우마무스메, 미르M 출시 관심 집중

등록일 2022년06월13일 16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6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최근 출시되어 양대 앱 마켓과 원스토어 등에서 순항하고 있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비롯해, 업데이트에 힘입은 '원신'과 '전략적 팀 전투' 그리고 '포켓몬고' 등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와 '오딘' 그리고 '디아블로 이모탈'이 TOP 5를 형성하면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번 주 TOP 5 밖으로 밀려났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iOS에서는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제쳤다.

 

한편, 다음 주인 6월 넷째 주에는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각각 자사의 야심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미르M'을 선보인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디아블로 이모탈' 이후 또 다시 출시되는 대형 신작인 만큼 어느 정도의 성과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 할 예정인 신작으로, 일본의 실존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하는 서브컬처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실제 경주마들의 일생을 스토리와 캐릭터에 녹여내는 한편, 의상에 달린 액세서리 하나도 허투루 그리지 않는 등 디테일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카툰랜더링 그래픽과 다양한 육성 전략,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게임의 핵심이다.

 

이에 힘입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일본 현지에서 최 장기간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올해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현재까지도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가 목표를 TOP 3로 언급하고 일찌감치 국내 론칭에 앞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의 흥행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이와 함께 23일 서비스를 시작흐는 '미르M'은 위메이드가 '미르4'에 이어 새로이 선보이는 신작 MMORPG다. 지금의 '미르' IP를 있게 한 '미르의전설2'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가미해 복원 및 개발한 것이 특징이며, 지난 5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와 그래픽, 게임 시스템 등을 유저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게임은 '미르의전설2'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8방향 조작과 쿼터뷰 시점 등이 그대로 구현됐다. 또한 전투 또는 기술 등 크게 두 가지 축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성장 시스템 '만다라', IP 특유의 탄탄하게 구축된 세계관 등도 매력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수라대전'과 '문파대전' 등의 핵심 전투 콘텐츠도 MMORPG 및 '미르' 팬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TOP 5를 '리니지'와 '오딘' 그리고 '디아블로 이모탈'이 점령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선전으로 인해 기존에 TOP 5 내에서 순항하고 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번 주 6위로 밀려났다.

 

TOP 5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타이틀은 역시 '디아블로 이모탈'이다. 출시 직후 빠르게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해 기존 MMORPG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디아블로 이모탈'은 국내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도 동시에 출시된 만큼 이러한 기존 앱 마켓에서의 높은 매출 순위가 더욱 눈에 띈다. 원스토어에 출시된 게임은 일반적으로 할인 혜택 등으로 인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음에도, 3개의 앱 마켓 모두 순위가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기준 원스토어에서의 '디아블로 이모탈'은 매출 1위,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12일 기준 미국(4위), 독일(4위), 영국(9위), 프랑스(5위), 호주(9위) 등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순위는 TOP 10 내를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초반 글로벌 흥행에는 성공한 모양새다.

 



 

다만 이러한 '디아블로 이모탈'의 초기 흥행과 달리 일각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BM이 기존의 '디아블로'라는 게임 IP와는 어울리지 않고 또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 여론도 강하게 일고 있다. 아이템 파밍과 다양한 빌드 세팅의 재미가 핵심인 게임에서 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전설 보석과 전설 문장 관련 BM이 과하다는 지적이다. 게임성 또한 '디아블로 3'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유로게이머 등 일부 외신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과금 유도가 '원신' 등 타 게임과 비교해봐도 과하다는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들을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매크로 문제, PC 버전의 다양한 오류 및 게임 플레이에서의 버그,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보다도 낮은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등의 이슈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게임의 초반 흥행 분위기가 아직 유지되고 있어, 흥행 장기화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을지 시간을 두고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최근 긴 업데이트 지연 끝에 2.7 버전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호요버스의 '원신'이 8위에 올랐다. 호요버스는 2.7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5성 캐릭터 '야란'을 선보이면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야란'은 물 원소 속성의 5성 캐릭터로, 활을 주 무기로 사용해 경쾌하고 민첩한 공격 및 이동이 가능하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포켓몬고'가 15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나이언틱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포켓몬고' 유저들을 위한 연례 이벤트 '포켓몬고 페스트 2022'를 진행하고 환상의 포켓몬 '쉐이미'와 네 가지 서식지 테마에 맞춘 포켓몬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포켓몬고 페스트 2022'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가 8월 27일 진행되며, 티켓을 소지한 유저는 추가 구매 없이 참여할 수 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넥슨의 'V4'가 오랜 만에 상위권에 진입해 27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9일 시즌 서버 '카밀렉'과 '엘루인'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전쟁의 시대 시즌 3'를 선보였다. '전쟁의 시대 시즌 3'에서는 '바트라 미궁'의 정식 시즌이 시작되며, 전설 등급 조각품과 신규 '바트라 석판 조각'도 추가됐다. 또한 대검을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도 추가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디아블로 이모탈'은 출시 직후 빠르게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3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 외에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신규 세트 '용의 땅'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이번 순위 상승을 만들어냈다. 구글 플레이에서 8위에 오른 '원신'은 iOS에서 7위를 차지해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쿠키런: 킹덤'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메이플스토리M', '포켓몬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 캐주얼 게임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의 '제2의 나라'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이번 주 19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게임의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4성 이상의 '이마젠'과 무기, 방어구, '후냐'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소환 쿠폰을 365장 이상 증정한다. 222회 소환하면 1주년 기념의 탈것을 지급하며, 365회 소환 시 1주년 기념 희귀 선택 상자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출석체크 이벤트, 필드 보스 토벌 이벤트, 가이드 미션 등도 게임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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