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페이스게임즈 강성천 부사장, 불법 주식매매 혐의로 법정 구속

등록일 2022년07월08일 15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5월 스팩(SPAC) 협상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예고한 온페이스게임즈의 강성천 부사장이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강 부사장은 온페이스 주주카페의 카페지기로 활동하면서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온페이스 주식 등을 매도해 차익을 남겼다.

 

강 부사장은 2018년 7월 101억 원 상당의 온페이스 주식을 온페이스 그룹의 사내이사이자 실질적 사주로 알려진 박경현씨 등을 통해 매입한 다음 그 주식을 카페회원들에게 약 115억 원에 매도해 14억 원 가량의 차익을 챙겼다.

 

또한 그는 2019년 5월까지 온페이스, 온페이스SDC, 온페이스게임즈의 주식을 약 205억 원에 매입한 뒤 그 주식을 카페 회원들에게 260억 원 상당에 매도해 54억 원 상당의 차익을 올렸다.

 

한편, 온페이스게임즈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5월 3일 부사장으로 임시 임명되었던 강성천 부사장을 당사 내규 해고 규정에 의거하여 부사장 임명 취소 및 해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페이스게임즈의 나스닥 스팩 상장을 진행하는 핵심 임원 중 한 명이 강성천 부사장이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온페이스게임즈의 나스닥 상장 진행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온페이스게임즈 담당자는 게임포커스와의 통화를 통해 “나스닥 상장 등 회사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강성천 전 부사장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과 협회가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현재 법률, 회계적인 실질적인 계약 단계이기 때문에 이번 일이 우리 사업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페이스 게임즈는 올해 총 1억 3천만 달러 규모로 나스닥에 스팩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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