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출시를 앞두고 크로니클 사업을 책임진 마성빈 실장이 글로벌 흥행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국내에서도 새로운 유저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성빈 실장은 8월 3일 컴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크로니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컴투스는 8월 16일 크로니클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모바일 스토어에 동시 출시하고 PC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 실장은 "크로니클을 12세 이용가로 16일 출시할 예정이며 15일에는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다"며 "출시 후에도 1주일 단위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타이트하게 가져가 유저들에게 콘텐츠 공급이 잘 된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 강조했다.
마성빈 실장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지배하던 MMORPG 장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크로니클은 결이 다르다고 설명을 이어 나갔다.
그는 "최근 MMORPG 시장이 위축되어 매출은 유지되지만 다운로드는 분기, 반기로 보면 절반 정도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기존 게임에 안착한 유저들이 옮겨가지 않고 기존 게임을 한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크로니클은 리니지라이크 게임들과는 결이 다른, 서머너즈 IP 하에 MMORPG 노하우를 녹여낸 소환형 수집형 모험 RPG"라며 "유저 층이 다른 수동 조작이 들어간 게임이라 기존 유저 층이 아닌 다른 유저 층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전망했다.
마성빈 실장은 컴투스 이주환 대표가 밝힌 목표순위 '5위'에 대해서는 매출 분산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며 같은 5위를 목표순위로 제시했다.
마 실장은 "원스토어와 PC까지 동시 오픈이라 매출이 분산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구글 랭킹도 중요하지만 내실이 더 중요하다. 수익과 장기적 서비스를 고려하면 이 방향이 좋다고 봐서 크로스 플레이로 동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연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목표순위는 5위권 정도로 생각중이다. 랭킹 순위보다 컴투스에서 서머너즈 워 IP로 만든 첫 MMO인 만큼 롱런하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마성빈 실장은 '서머너즈 워'의 서구권에서의 IP 파워를 강조하며 서구권 시장에서 한국 게임이 내지 못한 최고의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마 실장은 "서머너즈 워는 국내 모바일게임사 게임 중 역대 매출 2위로, 1위는 '리니지M'이지만 글로벌만 떼서 보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2위와 3배 정도 차이나는 압도적 1위 게임"이라며 "1억5000만 다운로드, 3조 매출을 기록중인데 이 거대한 IP가 특히 잘 먹힌 곳이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웨스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흥행이 기대되는 것도 역시 웨스턴 시장으로, 한국 시장이 가장 중요하고 북미와 유럽이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 본다"며 "이주환 대표님도 말했지만 서머너즈 워 IP 파워에 MMORPG의 재미가 접목되면 북미, 유럽에서 지금껏 없던 성과를 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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