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에서 흥행 입증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그라비티 "기존 MMO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 느끼게 될 것"

등록일 2022년08월04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4일, 서울 신초에 위치한 토즈 신촌 비즈센터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라비티 네오사이언의 이정현 기획 팀장, 김성용 개발 팀장, 권인경 마케팅 PM, 정원태 사업 PM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 소개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그라비티의 대표작 ‘라그나로크’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트릴로지 타이틀의 첫 번째 게임으로 MMO요소를 배제한 스토리 RPG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라그나로크에 등장한 100여개의 맵과 UI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으며 도트 감성을 살린 캐릭터와 시나리오 연출 및 모션을 추가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20여 명의 개성 있는 직업의 영웅이 등장하며 그들 만의 숨겨진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화했다. 

 

라그나로크의 대표적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카드 시스템 역시 한 단계 발전했다. 유저들은 자신만의 카드덱을 꾸려 전투에 참가할 수 있으며 전장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카드를 사용하고 조합해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태국 지역에 최초로 출시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첫 비공개 테스트에서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사전예약에는 50만 명의 유저가 몰렸다. 같은 해 12월에는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출시됐으며 올해 4월에는 스팀을 통해 PC버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8월 중 국내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그라비티 네오사이언의 이정현 기획 팀장, 김성용 개발 팀장, 권인경 마케팅 PM, 정원태 사업 PM와의 일문일답.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로 제목을 정한 배경은 무엇인가
주인공의 잃어버린 기억이 게임의 시작이자 엔딩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주인공의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게임이 시작되고 잃어버린 기억을 점차 찾아나가는 것이 게임을 구성하는 핵심이다.

 

지스타에 약 3년 전 선보인 후 이제서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게 됐다. 국내 출시가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만큼 해외지역에 선출시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출시일이 늦어지게 됐다. 

 

과거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를 게임의 핵심으로 설정했는데 타 RPG와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최근 모바일게임 대다수가 수집형이거나 방치류 게임으로 출시된다.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의 여운이나 스토리에 대한 감성을 느끼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고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스팀을 통해 글로벌 출시되었다. 국내 정식 출시에 맞춰 별도의 PC버전을 별도로 출시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국내는 현재 출시된 스팀 버전이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돼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한 부분은 논의가 진행된 후 확정되면 공식 채널을 통해 이야기 하겠다. 

 

선출시된 해외 버전과 국내 버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콘텐츠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는 없다. 스토리 중심의 게임인 만큼 해외 언어로 우선 개발된 게임을 현지화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게임 외적으로는 운영적인 부분이나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를 주려고 계획 중이다. 

 

카드를 수집하는 게임인데 특정 콘텐츠를 클리어하기 위해 특정 카드가 필요한 게임 구조를 가질지 우려된다. 이 부분에 대한 내부의 생각이 궁금하다
콘텐츠를 플레이하는데 있어 특정 카드가 유리하거나 좋은 부분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금이 없으면 플레이를 못한다거나 하지는 않다. 무과금 유저들이라도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카드 뽑기를 위한 자원을 수급할 수 있으며 시간이 걸리지만 콘텐츠를 클리어 하는데 큰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원작의 경우 카드를 중복 사용해 더 강력한 효과를 얻기도 했는데 이러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가
카드에 별도로 세트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카드를 연계해서 사용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카드는 패시브카드와 액티브 카드가 있으며 몬스터의 상황에 맞춰 카드를 세팅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MMO 형태가 아닌 만큼 BM 역시 기존 라그나로크 시리즈와는 다를 것 같은데 게임 내 BM 구조가 궁금하다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중이며 오픈 시점에는 카드의 수가 100개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캐릭터를 별도로 판매하지 않으며 게임 내에서 인연 퀘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캐릭터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일일, 주간, 월간 갱신되는 기본 상품과 캐릭터 영입, 메인 퀘스트 클리어 등 콘텐츠 진행 상황에 맞춰 유저에게 가장 필요한 상품만 노출되는 한정 상품, 가장 효율이 좋은 패스 상품,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코스튬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IP를 모르는 유저들로부터 생기는 진입장벽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라그나로크를 모르는 유저도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라그나로크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추억을 자극하는 재미가 더해지고, 라그나로크를 모르는 유저도 퀘스트 진행하면서 게임의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면서 게임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스토리 전개 방식이 단순히 메인 퀘스트를 통해 전달되는 방식인가? 스토리를 강조한 만큼 스토리 전달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기본적인 게임의 핵심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를 따라 전개된다. 여기에 이야기나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영웅을 해금하면 해당 영웅의 스토리 퀘스트가 열리며 영웅과 영웅간의 인연 스토리를 추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NPC를 대상으로 하는 서브 스토리도 준비돼 있다. 

 

유저 간 협동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요소가 있나

기존의 라그나로크 타이틀은 MMO베이스지만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MMO의 요소가 없다. 기본적으로는 싱글플레이로 진행이 되며 PVP의 경우도 다른 유저의 덱과 겨루는 형태다. 협동 콘텐츠로는 길드 토벌전이 있으며 마법사의 탑 같은 경우도 다른 유저와 타임어택 방식으로 경쟁한다. 마을에서는 다른 유저들을 볼 수 있고 채팅이 가능하다

 

게임의 엔드콘텐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앞서 말한 길드 토벌전을 통해 다른 길드와 점수 경쟁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쟁 요소들이 게임의 엔드 콘텐츠가 될 것이다. 

 

게임에 엔딩을 보기 위한 플레이 타임은 어떻게 되나

유저들의 성장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오픈버전을 기준으로 전체 스토리의 10%가 선보여지고 내부에서는 40~50%까지 준비되어 있다. 내부에서는 새로운 지역을 업데이트 하면서 에피소드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할 에정이다. 분명한 점은 이 게임은 반드시 엔딩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소설이나 전자책의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가
내부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부분도 확정되지 않았다. 추후 게임의 성적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출시와 함께 기존 라그나로크 게임의 콜라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나

이 부분에 대한 부분도 확정되진 않았지만 충분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싱글 게임인 만큼 오프라인 모드로도 이용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앞서 말했듯 마을에서는 MMO 형태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일부 경쟁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모드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스토리가 완결되고 난 이후의 서비스가 어떻게 진행되는가
원작의 스토리가 모두 보여지고 난 이후는 외전의 형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할 것이다. 지지부진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앞서 말했듯 메인스토리는 반드시 매듭을 짓는다는 것이다. 

 

혹시 게임 내 거래소가 존재하나

내부에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 내부에서는 스토리 기반의 싱글 요소에만 집중하고 있는 만큼 거래소에 대한 계획은 없다. 

 

게임 내 코스튬 아이템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또 기존 라그나로크 코스튬 처럼 별도의 능력치가 부여되어 있는가
코스튬도 별도의 능력치가 부여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장비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강화를 통해 장비의 능력치를 높이거나 상위 티어의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무과금 유저들도 게임 내 보물상자를 통해 꾸준히 게임을 즐긴다면 충분히 모든 코스튬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RPG 장르의 스토리 진행이나 연출 등을 온전히 감상하는 수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한국 유저들의 성향이 다른 국가 유저들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진행하길 원하는 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초기 버전에서는 스킵 버튼을 모두 없애 스토리를 전부 볼 수 밖에 없도록 하는 방향도 고려했었지만 그보다는 스토리를 스킵 해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스토리를 보면 보상을 더 받을 수 있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변경했다.

 

스토리에 미리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에피소드 영상도 공개하고 있다. 스토리가 매력적인 만큼 게임 속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본다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식 출시 후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나

런칭 버전으로는 20개 캐릭터 3~4개의 도시 100개 이상의 필드와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며 약 4주 간격으로 캐릭터와 메인 퀘스트, 코스튬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여기에 비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내부에서 많은 애착을 가지고 만드는 게임이다. MMORPG가 아닌 뉴트로 RPG로 제작되는 만큼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해준다면 MMO에서 느껴볼 수 없는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곧 출시될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