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인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기존 팬들을 불러 모은 기존 게임들과 넥슨의 '히트2',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신작들의 매출 대결이 눈길을 모은다.
먼저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다시 한번 동생 '리니지W'를 몰아내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여기에 3.0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을 오픈한 '원신'도 순위가 크게 상승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넥슨의 '히트2',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각각 3위, 11위와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존 인기작들을 상대로 나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이 게임들은 오픈 후 꾸준히 준비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코어 유저들을 모으고 있으므로 향후 기존 인기작들과의 대결도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Top 10 기존 인기작 강세 속 히트2 선방
1위부터 10위권 내에서는 이미 탄탄한 팬층을 쌓은 기존작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넥슨의 신작 히트2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리니지W를 밀어낸 리니지M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M은 지난 24일 'God of Thunder: 전율의 섬광'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M은 신규 클래스 '뇌신'을 선보였으며, 신규 월드 던전 및 혈맹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25일 출시된 넥슨의 히트2도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기존 인기 MMORPG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히트2'는 원작 'HIT'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유저간 인터랙션이 을 선보인 작품이다.
넥슨은 출시를 기념해 출석 이벤트, 레벨업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4일 3.0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수메르 지역을 공개한 원신은 7위에 올랐다. 원신은 3.0 버전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를 통해 수메르 지역과 함께 풀 원소 및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타이나리'와 '콜레이'를 공개했다.
리월의 서쪽에 위치한 수메르는 열대우림과 사막 두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울창한 열대우림 및 오르모스 항구를 포함한 여러 정착지를 탐험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풀 원소를 이용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며, 두 명의 풀 원소 속성 캐릭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Top 10에서는 8위 히어로즈 테일즈, 9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10위 로블록스가 뒤를 잇고 있다.
Top 20 매섭게 Top 10 진출을 노리는 신작들
Top 20에는 상위권 진출을 노리는 신작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12위에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13위에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14위 Habby '탕탕특공대', 19위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18일 '단약의 구도자 태오'를 추가하고 스페셜 영웅 보스를 공개하면서 출시 한달 동안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출시하면서 게임성을 보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12위에 오르며 Top 10 가시권에 자리를 잡았다.
16일 출시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뒤이어 13위에 올랐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의 IP를 활용해 기반한 모바일 MMORPG이다. 서머너즈 워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다양한 소환수와 속성, 스킬 등을 조합해 나만의 덱을 구성하고 전투하는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유저 수가 증가하고 있어 빠르게 신규 서버를 증설하는 등 게임의 입소문이 점점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30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이 게임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출시 후 24일 빠르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매출 순위 19위에 안착하며 순항하고 있다.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했다. 또한 풍향, 풍속, 조류 등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실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게임즈는 론칭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인게임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대항해시대는 역사가 긴 만큼 마니아층이 탄탄한 만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이 게임의 매력을 느끼는 기존 팬들이 많은 만큼 이 게임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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