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게임성부터 미려한 비주얼까지, 출시 초읽기 들어간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 포인트

등록일 2022년09월10일 0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글로벌 사전 등록이 시작되며, 게임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니케'는 '데스티니 차일드'로 국내외에서 잘 알려져 있는 개발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랩쳐'라 불리우는 정체불명의 적들에 의해 몰락한 지구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전투 안드로이드 소녀 '니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니케'는 시프트업의 사내 게임 공모전인 'SGCC(Shiftup Game Creative Contest)'에서 대상을 수상해 실제 게임 개발로 이어진 타이틀이다. 첫 공개 당시부터 시프트업 특유의 미려한 일러스트와 매력적인 캐릭터들, 세로 인터페이스 기반의 독특한 건슈팅 액션이 어우러져 업계와 유저 모두에게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스타 2021' 현장에서는 80부스 규모의 시연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맞이했고, 최근에는 글로벌 CBT를 진행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여름 시즌에 다수의 기대작들이 출시된 후 치열하게 경쟁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니케'도 이러한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게임의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사전 예약 시작 후 한 달 뒤 정식 출시되는 것이 업계 관행처럼 굳어져 있는 만큼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게임을 직접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긴 개발 기간 끝에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니케'의 흥행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기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색다른 게임성

우선 '니케'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기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흔치 않은 건슈팅 장르와 수집형 RPG를 조합했다는 것이다.

 

플레이어가 모형 총을 다루는 건슈팅 장르는 아케이드 플랫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타임 크라이시스' 등의 게임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건슈팅 장르가 디바이스의 한계나 조작 방식의 불편함 등 고려해야 하는 점이 많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다.

 

'니케'는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세로 인터페이스와 한 손으로도 큰 무리 없이 플레이 가능한 조작 체계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건슈팅을 구현해냈다. 자동 에임 보정, 에임 위치 초기화, 에임 속도 조절 등 건슈팅 플레이를 위한 세심한 옵션 지원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수집형 RPG나 MMORPG 등 기존의 성공 공식과 문법을 그대로 따르는 게임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니케'와 같이 독특하고 차별화되는 게임성과 장르의 게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은 시장과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물론 '니케'도 자동으로 사격하거나 스킬을 사용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다소 비효율적으로 전투를 펼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직접 조작을 하는 편이 좋다. 이러한 수동 플레이를 통해 그저 자동 기능을 켜둔 채 방치하거나, '롤 플레잉'을 하는 것이 아닌 '매니지먼트'를 하는 기존의 RPG와는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서브컬처 이용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

시프트업은 감각적이고 독특한 화풍을 자랑하는 전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가 이끄는 개발사다. 이러한 김형태 대표의 DNA가 그대로 녹아 든 전작 '데스티니 차일드'는 물론이고, 이번 신작 '니케'까지 이어지는 시프트업 특유의 수준 높은 비주얼 또한 '니케'의 강점이다.

 

시프트업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과 일러스트, 디자인은 게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다. 다소 과장되게 그려지는 캐릭터들의 몸매와 화려한 색감이 그것으로, 이는 까다로운 눈을 가진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수준 높은 비주얼 및 디자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내세우기 위한 기술적 도전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원신' 등 일부 게임을 제외하면 서브컬처 게임의 캐릭터들은 한 장의 메인 일러스트가 존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SD 캐릭터를 인게임에서 구현하고 있다. 메인 일러스트는 스토리의 진행을 위한 표정 변화 정도만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니케'는 총 세 장의 일러스트가 그대로 인게임에서 활용돼 일체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잡고 있다. 여기에는 '데스티니 차일드'부터 쌓인 시프트업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데, 컨텍스트 기반 립 모션 기술, 스파인 및 물리엔진 등이 적용돼 일러스트임에도 꽤나 정교하고 세밀한 모션을 자랑한다. 여타 다른 모바일게임,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징이다.

 



 

경쟁작이 적은 안정적인 출시 시기

또 하나의 '니케'의 흥행 포인트는 바로 안정적인 출시 시기다. 올해 여름 시즌에는 수많은 신작 모바일게임이 쏟아져 나왔고 지금도 순항하고 있는 게임들도 많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히트2' 등 MMORPG들이 대거 서비스를 시작했고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다수의 게임들이 출시된 이후 현재 시점에서 시장은 잠시나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대규모 여름 시즌 업데이트 시기도 지났다. '니케'가 주목을 받고 흥행 궤도에 오르기에는 안성맞춤인 상황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작 중에는 '에버소울'을 제외하면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는 크게 주목 받는 타이틀이 없다. 특히 '니케'는 최근 진행한 CBT를 통해 기존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크게 모았기 때문에, '찍먹'을 해보기 위해 초반에 유입되는 이용자 수 확보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CBT에서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게임의 개선, 최근 들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적극적이고 긴밀한 소통과 운영이 잘 어우러진다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니케'의 서비스를 맡은 레벨 인피니트는 이번 글로벌 사전 예약자 달성 수에 따라 유료 재화 '쥬얼'과 SR 캐릭터 '에테르', SSR 캐릭터 '디젤' 등을 선물한다. 특히 사전 예약자 300만 명 달성 시 제공되는 '디젤'은 정식 출시 후 2개월 이내에 플레이 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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