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2]지스타 2전시관에 강림한 크레토스, SIEK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세션에 뜨거운 반응 이어져

등록일 2022년11월19일 19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17일 지스타 2022가 시작된 후 늘 관람객이 가득 차며 엄청난 열기와 인구밀도를 보여주고 있는 지스타 BTC 제2 전시장이 19일 오후 한층 더 뜨거워졌다.

 

호요버스와 네오위즈의 신작 게임들을 플레이해 보려는 관람객들과 '승리의 여신 니케', '아르케랜드', '별이되어라2'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앞세운 게임들을 보러 몰려든 관람객들에 더해 뜨거운 전쟁신 크레토스를 사랑하는 '갓 오브 워' 팬들까지 집결했기 때문.

 

SIEK는 지스타 제2전시장에 마련된 메인 스테이지에서 19일, 9일 발매된 대작 액션 어드벤쳐 게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세션을 진행했다.

 


 

이 세션은 인기 방송인이자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팬으로 잘 알려진 데프콘과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이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SIEK는 세션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애니메이션 감독 브루노 벨라스케스가 영상으로 출연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과 게임 소개 코너, 그리고 데프콘, 우정잉의 보스전 도전 플레이 등으로 꾸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즐기고 있는 게이머들은은 물론 아직 즐기지 않은 게이머들의 관심도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작 '갓 오브 워'의 한정판을 구입해 언박싱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데프콘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한정판은 구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경험을 잉기한 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크레토스를 저 자신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애착이 아주 강한 게임"이라며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일정이 바빠 아직 엔딩은 보지 못했지만 재미있게 즐기고 있으며, 토르와의 1대1 대결에서는 소름이 돋았다"고 플레이 감상을 밝혔다.

 

영상을 통해 한국 게이머들과 첫 만남을 가진 브루노 벨라스케스 감독은 "오랜 세월 동안 갓 오브 워 시리즈 프랜차이즈를 지지해 주신 모든 한국 팬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저희가 즐겁게 제작한 만큼 여러분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즐겁게 플레이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루노 감독이 이번 SIEK 세션을 통해 몇 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풀어준 '갓 오브 워' 이야기를 정리해 봤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관계가 God of War(2018)로부터 어떻게 달라졌나
브루노 감독: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관계는 지난 게임 이후로 정말 많이 변화했습니다.

 

크레토스는 이제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트레우스를 돌보고 지켜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십대가 된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미래와 운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새로운 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따라서 크레토스는 이러한 아트레우스를 이끄는 방식에 변화를 주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은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플레이어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브루노 감독: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시작 부분에서 여러분은 이전 게임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를 보게 됩니다. 핌불의 겨울은 모든 땅을 눈으로 뒤덮었고, 살기에 매우 가혹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크레토스가 라그나로크를 대비해 아트레우스의 훈련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아트레우스는 미래에 닥칠 일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는 자신의 앞길에 무엇이 놓여있는지, 그의 운명은 무엇인지 찾아 나서기 시작하고 크레토스는 이러한 아트레우스를 지키기 위해 마지못해 아트레우스의 여정에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결국 9개의 영역 전체에 걸친 장대한 모험으로 플레이어들을 안내하게 될 것입니다. 

 

플레이어는 9가지 영역을 여행하면서 어떤 경험들을 하게 될까
브루노 감독: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플레이어가 9개의 영역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핌불의 겨울이 시작되었고, 그것이 모든 영역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 게임 속 미드가르드에서 플레이어는 아홉 영역의 호수를 보트를 타고 돌아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모두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플레이어가 같은 지역을 횡단할 수 있게 늑대 썰매와 같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어가 이전에 방문했던 다른 영역들 역시 핌불의 겨울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영역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을 새로운 관점으로 방문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놀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플레이 할 모습이 너무 기대되네요.

 

지스타를 방문한 게이머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린다
브루노 감독: 오늘 쇼에 나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이 게임을 경험하고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와 함께 9개 영역을 탐험하는 모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기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

 


 

한편 이번 지스타 2022에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홀더인 SIEK가 개별 부스를 내진 않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대작 타이틀을 출품한 게임사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플레이스테이션5 시연대가 많이 설치된 행사가 되었다. 특히 해외 게임보다 국내 게임사가 출품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많다는 점은 SIEK가 갈수록 개발 지원 부서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지스타 2022는 20일 막을 내린다. 일요일을 맞아 20일에도 벡스코에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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