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선언한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 "BJ에게 수익이 되는 콘텐츠로 만들어가겠다"

등록일 2022년12월30일 1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프리카TV가 본격적으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선언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BJ와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자체 개발 굿즈 외에도 BJ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커머스 컨텐츠는 BJ에게 새로운 끼를 선보이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BJ들이 원하면 디지털/가전, 식품, 뷰티 등 ‘샵프리카’의 다양한 상품 중 자신의 특색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으며 애드벌룬을 통한 홍보를 넘어 BJ 개개인이 커머스 샵의 주인이 돼 언제든지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30일 aT센터에서 개최된 아프리카TV의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2 BJ대상(이하 BJ대상)’ 행사장에 아프리카는 ‘샵프리카’ 부스를 마련, 아프리카TV와 유명 BJ들의 상품을 전시 및 판매했다.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은 아프리카TV의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대해 이민원 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에게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다.

 


 

샵프리카에 추후 수수료를 어느 정도 부과할 계획인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년 상반기가 지나간 후에 말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샵프리카 자체매출의 성장보다는 BJ분들의 성장을 위한 또 다른 수입원이라는 생각에 더 집중하고 있다. 현재 샵프리카의 구체적인 매출은 말하기 힘들지만 내년에는 2배 이상 매출적으로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 또는 외부 콜라보 브랜드도 선보일 생각도 하고 있어 외향적인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BJ들이 굿즈 제작할 때 아프리카TV가 지원하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나
BJ와 여러 군데 디자인과 제품 제작을 하는 업체를 연결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BJ 대상 현장에서 선보인 샵프리카의 일부 제품도 외부 업체랑 크리에이터가 함께 디자인해 나온 것이다.

 

아직 시작점이지만 우수 사례로 꼽을 수 있는 사례가 있나
유명 BJ를 섭외 해 진행했던 처음과 달리 현재는 BJ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조건도 다양해졌다. 수익을 받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물건을 팔거나 오히려 이것을 콘텐츠로 진행하기도 해 BJ와 협력해 소싱하는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샵프리카라는 몰 자체 확장에 집중했지만 추후 BJ에게 더 가까이가 방송국 하나하나가 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도 있다. 자체 제작 제품도 존재하지만 이후 BJ와의 콜라보 제품이 추가되면 샵 자체가 쇼핑몰처럼 될 것 같다.

 

유명인이 의상이나 이름을 영리적으로 사용할 때 허가가 필요한 퍼블리시티권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를 겨냥한 아이디어가 있나
BJ와 초기 계약부터 판매 바이럴까지 퍼블리시티권에 집중한 계약을 맺어 우리를 통해야 쉽게 판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샵프리카의 2023년 성장 계획은 어떻고 주목하는 업계나 파트너가 있나
2023년이 우리 입장에서 제대로 시작하는 원년인 것 같다. 올해까지는 여러 시도를 했으며, 우리에게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찾고 있다. 예를 들면 냉동 식품은 우리의 주 타겟층과 잘 맞지만 수익성이 높지 않고 의류는 수익성이 높다. 그런 것을 고려해 제품을 준비하겠다.

 

본격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내년 포부는 어떠한가
커머스 시장은 전쟁인 것 같다. 누가 승자일지 모르겠지만 외부 커머스와 달리 아프리카TV는 영상과 연계한 점이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BJ와 협력해 자연스럽게 콘텐츠로 승화시킬 생각이다. 우리에게 BJ가 없다면 이 사업은 진행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진짜 BJ에게 수익이 되는 콘텐츠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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